피지크 -178cm 박윤창 선수 (피트니스 한의원 소속)는 '2017 김준호 클래식' 노비스 부문에서 피지크 오버롤의 영광을 얻었다.
박윤창 선수는 오버롤 수상에 대해 부모님, 여자친구, 피트니스 한의원 박호연 원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선수로서 더욱 성장하도록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삼겠다고 한다. 또한, 이번 대회를 출전하게 도와주고 참가를 권유한 선생님 김경진 씨에게도 감사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2017 김준호 클래식'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선수 입장에서 "선수들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멋진 대회였다. 좋은 무대에 주인공이 될 수 있게 대회를 개최한 김준호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호평을 남겼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선수들의 문화를 바꾸자' 였다. 이러한 슬로건으로 선수 대기실, 펌핑룸, 헤어 메이크업, 탄 작업 등 여러 가지 면에서 타 대회와 많이 달랐다고 한다. 시합 전 태닝 공간은 정확히 분리되어 있었다. 선수들은 펌핑룸에도 덤벨 및 바벨머신, 새로운 트레이닝 머신들로 이루어져 있어 펌핑에 큰 도움을 받았다. 박윤창 선수는 "특히 대기실에서 선수들의 컨디셔닝을 도와주도록 선생님들께서 항상 대기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여러가지 배경에서 포토그래퍼 분이 사진을 많이 남겨주셔서 많은 추억을 남겼다."고 대회에 대한 구체적인 이점을 전했다.
박윤창 선수는 준비 기간 동안 체지방 6~7%를 유지했다. 체질적으로 피부가 얇고 체지방이 안 붙는 체질이라 다이어트의 측면에서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에 근육량을 늘릴 때 힘이 들고, 골격도 작고 스트렝스가 높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탄수화물 양을 비시즌기와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유산소를 50분 정도로 추가했다. 염분은 조절하되 운동 강도는 유지했다.
또한, 보디빌더 혹은 피트니스 선수의 노고 중 하나로 인간관계가 자주 포함된다. 박윤창 선수 역시 "여자친구를 만나도 일반식을 같이 먹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윤창 선수는 IFBB Pro피지크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서,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겠지만, 올림피아 무대로 갈 수 있는 대회에 참가하여
올림피아 피지크 선수들과 한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다."며, 그 길 중 하나인 IFBB 아시아 그랑프리 대회에 참가해 입상을 목표에 두고 있다. 'IFBB 아시아 그랑프리 아마추어 코리아'는 오는 9월 23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