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성남시협회장배 보디빌딩대회'에서 강현정 선수(핏불짐 소속)가 비키니 종목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첫 대회에서 차지한 그랑프리로 감사함을 전했다.
강현정 선수는 "사실 이번이 첫 대회라서 그랑프리할 줄 몰랐다. 체급 1위는 생각했다. 그랑프리할 줄 몰랐고, 너무 감격스럽고 도와주신 분들 감사하다."며, "핏불짐 박수민 대표님, 매니저 희원 쌤, 남자친구 이남식, 가족 등 감사할 분이 너무 많다. 남들 덕분에 이뤄낸 결과다"라고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강현정 선수는 식단은 3주 동안 지켰으며, "웃기지만 지금 너무 치맥이 먹고 싶다."고 웃음 지었다. 그는 평소에 해온 스피닝으로 유산소 운동을 대체하고 작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WBFF 프로 박지혜 선수로부터 포징과 워킹을 2개월 정도 배웠으며, 그 결과 무대에서 드러났다.
첫 대회에 대한 부담감도 그녀는 솔직하게 표현했다. 처음이니까 스스로에 대한 자신이 없어서 조언을 받아도 의심이 됐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현정 선수는 이번 대회가 끝나면 7월 대회를 예정하고 있었지만, 그랑프리 수상 후 생각이 많아진다며 미정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