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이예린 선수
기본적인 포즈동작을 열심히 연습했다면, 포즈 연결에 들어갈 때다. 동작을 잡았을 때 수정하지 않고 한 번에 잡을 수 있을 때 포즈 연결 연습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포즈 연습 중 제일 어려우며 많이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다리와 손을 동시에 연습하게 되면 굉장히 헷갈린다. 먼저 스텝을 연결하는 방법을 연습한다. 스텝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상체와 손을 쓰는 연습을 같이한다. 스텝과 손을 동시에 하다 보면 아마 중심이 잘 잡히지 않거나 급해져서 스텝이 꼬이게 된다.
여기서 해결 방법! 포즈를 취하고 다음 포즈로 연결할 때 대부분 하체와 상체를 한 번에 잡으려고
하면 중심이 많이 흔들리게 되고 급해 보인다. 하체를 먼저 잡은 후 그다음 상체를 잡는다. 다음 동작으로 넘어갈 때 스텝을 하고 팔을 나중에 취해도 어색하거나 끊겨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안정적이고 여유 있어 보인다.
연결이 자연스러워지면, 포인트 부분에서 고개 돌리는 것과 시선 처리를 연습한다. 포즈 연습은 한두 번 해보고 그 정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연습을 통해 몸에 익혀야 한다. 언제든, 어떤 상황이더라도 똑같은 포즈가 나올 수 있게끔 연습해야 무대 위에서 자연스럽고 멋진 포즈를 할 수 있다. 모두 무대 위에 있는 나를 상상하며 열심히 연구하고 연습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