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강만기 선수
중복을 맞은 지난 7월 22일, 제주특별자치도 함덕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는 '제29회 Mr. & Ms. 피트니스 제주 선발대회'(이하 Mr. 제주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 Mr. 제주 그랑프리 타이틀은 -85kg 체급 강만기 선수(엔젤헬스 소속)가 가져갔다.
강만기 선수는 특전사로 입대 후 해양경찰특공대 경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강만기 선수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입시 체육을 하면서 처음 벤치프레스 턱걸이를 접했다. 몸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을 좋아했다고 한다. 꾸준히 운동하며 주변으로 부터 몸이 좋다는 소리를 들었다. 이후, 현재까지 보디빌딩을 하고 있다.
강만기 선수는 2015년부터 Mr. 제주 대회만 출전하여 올해까지 세 번째 대회 출전이다. 첫 그랑프리 후 "꿈만 같다. 그동안 고생한 게 달콤해지는 기분이다. 운동과 식단 지키느라 임신 중인 와이프 신경을 못 써줬다. 와이프가 혼자 많이 힘들어했는데 잘 참아줬다.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강만기 선수는 이번 대회 이후 무대에서 못 만날 수도 있다. 이번 대회를 출전하면서 아내랑 마지막 시합으로 약속하고 출전했다고 한다. 개인적인 목표는 미스터코리아 출전이지만, 보디빌딩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평생 보디빌딩을 하면서 살고 싶다고 밝혔다.
▲ 사진 제공 = 강만기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