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이예린 선수
지난 시간에 포즈 연결에 대해 다뤘다. 포즈 연결이 된다면 제일 중요한 건 '반복연습'이다. 대부분 선수들은 거울을 보고 연습을 많이 한다. 거울을 통해 내 모습을 보고 연습하는 건 본인의 포즈를 보기엔 편할 수 있다. 그러나, 거울만 보고 연습하면 무대에서 완벽한 포즈를 잡기 어렵다. 아무리 몸이 좋더라도 본인의 역량을 잘 드러내기 어렵다는 뜻이다.
처음 포즈를 잡을 땐 거울 보고 연습하는 것이 좋다. 익숙해졌다면 거울을 보지 않고 연습을 해야 진짜 본인의 포즈가 나온다. 거울을 보게 되면 거울 속 나를 보기 때문에 균형이 잘 잡히지만, 거울을 보지 않고 포즈를 잡으면 균형 감각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항상 똑같은 방향이 아닌 다양한 방향에서 연습해야 한다.
앞만 보고 연습하던 선수에게 방향을 바꿔서 해보라고 하면 주춤하는 경우가 많다. 바뀐 방향이 익숙하지 않은 거다. 항상 똑같은 방향, 똑같은 조건에서 연습하면 무대 위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기 힘들다. 언제든 어느 상황이든 똑같은 포즈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제일 중요한 건 반복 연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