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제3회 김준호 클래식
'제3회 김준호 클래식'이 다가오는 10월 14~15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1 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KI 스포츠 페스티벌과 함께 열린다.
'김준호 클래식'은 IFBB PRO 김준호 선수가 해외 프로 대회와 미스터 올림피아를 참가하면서 보아온 대회 운영이 바탕이 된다. 사람의 이름을 대회명을 한 '아놀드 클래식'이 모티브가 되어 올해만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다. 첫 대회였던 '2016 김준호 클래식'은 다이어트 엑스포와 함께 개최되어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해외 프로쇼의 경우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만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연관된 전시회와 스폰서쉽 체결을 통해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러한 점이 참여 관람객 수도 늘리게 한다. 김준호 클래식 측은 "현 우리나라 보디빌딩 & 피트니스 경기의 경우, 해외 프로 쇼와 대조적으로 단순 경기 진행에만 국한되어 있다. 오히려 사설 경기에서 해외 경기 운영 방식이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는 점이 전문 엘리트 선수 출신으로서 무척 애석하게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2016년 6월 다이어트 엑스포 전시회의 메인이벤트로 '제1회 김준호 클래식'을 런칭시킨 건 김준호 선수의 이런 경험이 바탕이 된다. 34개 스폰서 업체의 참여를 유도했고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김준호 클래식 측은 1회 대회의 성공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2017 2회 김준호 클래식'은 1회 대회의 스폰서쉽을 바탕으로 (주)FITPLUS1 주최, 주관으로 단독 진행을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만찬(After Party)을 통해 참가선수, 협력사, 경기운영 스텝, 무대 연출 관계자가 한자리에서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3회 김준호 클래식의 긍정적인 결과를 예측하며 3회 대회 준비에 이르렀다.
이번 대회에서는 1회, 2회 대회에서 지적되었던 참가선수들의 참가 종목, 참가 체급을 조정했다. 기존 남자 스포츠모델(3체급), 여자 스포츠모델(2체급), 여자 보디 피트니스(2체급), 클래식 보디빌딩(4체급), 남자 보디빌딩(7체급), 남자 피지크(3체급), 여자 비키니 모델 (2체급)에서 새로운 종목이 추가됐다. 신설 종목으로 보디빌딩 주니어 오픈체급, 시니어(마스터) 만43세, 만53세 체급이 있다. 보디빌딩은 4체급으로 축소하고, 남·여 스포츠 모델 체급을 추가하여 참가선수들의 참여폭을 넓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뷰티 엑스포 KI 스포츠 페스티벌과 함께하는 만큼 건강과 아름다움을 함께 하자는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제3회 김준호 클래식의 슬로건은 '우수 선수의 해외 대회 파견'으로 잡았다. 지난 2회 대회에선 2017년 9월 3주 미국 라스베가스 미스터 올림피아 모델서치 대회 선수 파견을 보낸다. 2018년부터는 미국 NPC 경기에 우수 선수를 파견할 예정이다.
김준호 선수는 "우수 선수 해외 파견은 제가 21세에 처음 세계 주니어 대회 참가를 통해 한국 최연소 미스터 코리아로 등극할 수 있는 견문을 얻게 된 계기에서 시작되었다. 아마추어 시절, 해외의 수많은 경기를 참가하면서 경기력의 발전을 통해 지금은 IFBB PRO 선수로 모든 보디빌더의 꿈의 무대 미스터 올림피아 2회 참가라는 한국 보디빌딩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이처럼 김준호 클래식을 통해 배출되는 우수 선수들에게 또 다른 한국 보디빌딩의 역사를 기록할 새로운 주인공으로 발전할 기회와 계기를 만들어 주고 싶다. 그 밖에도 전 선수 프로탄 제공과 협찬사분들과 협의하여 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대회의 방향에 대해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7월 24일부터 시작하여 9월 2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머슬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