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Mr. Olympia
IFBB Pro 김준호, 조남은 선수가 '2017 올림피아(2017 Mr. Olympia)'에 출전하게 되었다. 올림피아는 9월 14~17일 3일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준호 선수는 시카고 프로를 시작으로 밴쿠버 프로, 탐파 프로까지 각 5위, 2위, 4위로 스탠딩 포인트 7점으로 마무리했다. 김준호 선수는 2015년부터 올림피아에 출전하여 이번 대회까지 3년 연속 올림피아를 출전한 국내 유일한 선수다. 김준호 선수는 "개인적으로 기쁘고 더불어 조남은 선수도 함께 최종 명단에 올라와 대한민국 IFBB PRO 2명의 선수가 올림피아에 출전하게 된 점이 더 기쁜일이다."라며, "스탠딩 포인트 누적을 통해 상위 3명 선수에게만 올림피아 출전 자격이 부여되는 정말 어렵고 힘든 여정의 결과다. 미스터 올림피아 무대는 모든 보디빌더의 꿈이다. 다시 서게 되었고 자긍심과 함께 다음에 내가 무엇을 해야겠다는 명확한 방향이 제시되는 오늘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 도움을 준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족, 머슬 아카데미 제자들, 현장에서 도움을 주었던 뉴텍 변현정 대표, 저를 인정해주시는 인투 필라테스 김영준 대표와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 기대와 성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더욱 발전하는 모습과 꾸준한 노력의 자세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보냈다.
▲ 사진 제공 = 머슬 아카데미
함께 출전하는 조남은 선수는 지난 아시아 그랑프리부터 탐파 프로까지 총 6개 대회에서 스탠딩 포인트 7점을 획득했다. 조남은 선수는 탐파 출전 이후 "체중을 좀 더 감량했는데 사이즈를 잃고 컨디션이 조금 더 안 좋아졌다. 등에 타투 커버링을 하느라 오히려 등 근육의 근질을 덮어버려 아쉬웠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조남은 선수는 대회 출전 전 다리 부상이 있었다. 현재도 안 좋은 상태라고 한다. 시합이 끝난 후 그동안 쉬었던 다리 운동부터 시작할 생각이었지만, 한주 더 휴식을 가질 예정이다. 일주일 정도는 다리와 등 치료를 받을 것이라 전했다.
조남은 선수는 올림피아 출전이 결정된 후 "상상했던 일이 실제로 다가오니 실감이 안난다. 올림피아 무대에 서야 실감이 날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회복 시간을 조금 갖고 4주 정도 대회를 준비할 생각이다. 양보다 질로 훈련해서 사이즈와 근질이 조화를 잘 이룰 생각이다. 요즘 들어 제가 하던 방식은 버리고 양적으로 많게 운동을 해왔다. 이러한 방법이 오히려 컨디션 저조를 만들었다."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 사진 제공 = 조남은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