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코리아 최대봉, 미즈코리아 위성아가 차지했다.
27일, '제69회 Mr. Korea 및 제12회 Ms. Korea 선발대회' (이하 미스터코리아) 결선 경기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미스터코리아는 대한보디빌딩협회(이하 대보협)가 주최하는 보디빌딩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다. 미스터코리아 타이틀은 모든 보디빌더가 목표하는 자격이다. 역대 미스터코리아로 이진호, 김준호, 남경윤, 오경모 등 국내 보디빌딩을 빛낸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있다.
이번 대회는 학생부와 마스터즈 경기 이후 개회식이 진행되었다. 개회사를 맡은 이연용 대보협 회장은 모든 의미를 담은 개회사를 했다. 이연용 회장은 "멋진 큰 별 하나가 탄생하는 최고의 대회다. 6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선발대회다. 제주도특별자치도에서 열려 기쁘다."며 "미스터코리아 출신 김명훈 선수에게 처음 은퇴식을 해주는 자리다. (중략) 과거 불합리한 제도, 옳지 못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었다면 지금 이 시각에 모두 묻고 뜨거운 관심과 열정으로 큰 보답을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모두 마음껏 즐기시고 행복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수 퇴장 후 공로패 전달이 있었다. 일본보디빌딩협회, 몽골보디빌딩협회의 공로패 전달식에서 대보협 측은 제주 전통 초가집 스탠드를 수여하였다.
▲ 각 시도 협회와 선수들이 참여하였다.
이후 2006 미스터코리아 김명훈 선수의 은퇴식이 있었다. 첫 순서로 개근질닷컴이 제작한 김명훈 선수 은퇴 영상이 상영되었다. 김명훈 선수에겐 대보협 이연용 회장과 뜨거운 포옹 이후 순금반지와 김명훈 선수 얼굴이 새겨진 감사패가 주어졌다. 김명훈 산수는 "먼저 이 자릴 만들어준 대보협 이연용 회장, 광주보디빌딩협회장님 감사하다. 제주도에서 미스터코리아를 하고 제주도에서 은퇴하니 인연이 깊다. 이젠 지도자로 시작을 하게 되었다. 후배양성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 "고 소감을 말했다.
대회장소인 '호텔 난타'답게 축하무대로 난타 공연이 있었다. 난타 공연으로 본 경기 전 대회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결선전에선 26일 치러진 예선 경기에서 체급별로 6명씩 선발되어 무대에 올랐다. 결선 첫 경기로 대구광역시청 소속 선수들이 유일하게 단체전 경기에 참가했다. 통일된 경기복으로 부창순, 류제형, 강성원, 설기관, 채병찬, 이진호, 김영범 선수가 본인 특유의 포징을 취했다. 군무 같았던 무대에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있었다.
또한, 대회 명성답게 최대봉, 유세환, 윤제군, 김석, 박선영 선수 등 체급별로 각 지역대회 그랑프리 홀은 세계대회 출전 경험이 있는 선수도 만나볼 수 있었다. 그러나, 보디빌딩은 체급이 많은 만큼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은 '포징시간이 너무 짧다.' ,'포즈 그만이란 말이 안타깝다' 등 의견을 보였다.
결선 경기 이후, 제16회 한 • 일 친선 보디빌딩 & 피트니스 경기대회가 열렸다. 이 경기에는 한국과 일본 각 선수가 비키니 피트니스 -163cm 체급, 여자 피지크 -163cm, 남자 피지크 -175cm, 클래식 보디빌딩 -175cm 경기에 한 명씩 출전하여 진행되었다. 한국 대표 선수는 미스터코리아 각 체급 1위 선수가 출전했다.
장안의 화제였던 영광의 미스터코리아는 최대봉 선수, 미즈코리아는 여자 피지크 위성아 선수가 차지했다.
한편, 제주시보디빌딩협회는 미스터코리아 이후 이어서 9월 2~3일 '제1회 건강제주해변 전국 피트니스 오픈 대회'를 준비 중이다.
▲ 대구광역시청 소속 선수들이 단체전에 출전하여 화려한 포징을 보였다.
▲ 김명훈 선수 은퇴식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