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키니 피트니스 +163cm 체급 1위 최유진 선수(부산 트리아이나 소속)
'제69회 Mr. Korea 및 제12회 Ms. Korea' 대회에서 비키니 피트니스 +163cm 체급은 최유진 선수(부산 트리아이나 소속)가 1위를 기록했다.
최유진 선수는 "이번에 배가 너무 고파서 울었다. 그래서 1등 하면 정말 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근데 지금 인터뷰를 하니까 울컥한다. 값진 선물로 부산까지 잘갈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 운동 더 열심히 하겠다."고 울먹이며 소감을 전했다.
최유진 선수는 호명됐을 때 스승인 이진호 선수가 생각났다고 한다. 이어서, "(이진호 선수께) 너무 감사드린다. 그리고 함께 팀으로 온 나겸이 언니, 그리고 항상 서포트하는 사랑하는 저의 짝지도 정말 고맙다. 너무 생각나는 사람이 많지만 부산 가서 한 명씩 다 연락하고 고마움을 표현하겠다."고 말했다.
최유진 선수가 출전한 +163cm 체급에서 쟁쟁한 선수들이 많이 나왔다. 최유진 선수는 "예선전에서부터 많이 떨었다. 그래서 상이 더 값진 선물이 되었다. 이 상을 집에 걸어두겠다."고 전했다.
시즌기를 따로 두지 않고 최유진 선수는 운동을 즐기고 있다. 식단조절을 하면서 "특별히 언제부터는 아니지만, 대회를 앞두고 식단을 조절했고, 식단할 때 울었다. 고기가 너무 먹고 싶다. 나가서 소고기 먹고싶다. 저도 비루한 사람인지라 마음이 조금 그랬다. 운동은 꾸준히 하는 게 맞다."고 힘든 점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