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 보디빌딩 -175cm 체급 1위 김수환 선수
제주특별자치도 호텔 난타에서 열린 '제69회 Mr. Korea 및 제12회 Ms. Korea 선발대회'가 8월 26~27일 양일 동안 열렸다. 27일 결선 경기에서 클래식 보디빌딩 -175cm 체급 1위로 김수환 선수(서울 김성환 GYM 소속)가 결정되었다.
김수환 선수는 "클래식 보디빌딩은 첫 출전이다. 미스터코리아라는 큰 대회에서 1위를 해서 정말 영광스럽다. 성환이 형님, 박경모 선수, 전북 선배님들 생각 많이 나는데 정말 다들 감사하다."고 수상 후 소감을 밝혔다.
김수환 선수는 결선 경기 이후 '제16회 한 · 일 친선 보디빌딩 & 피트니스 경기대회'에 참가했다. 각 종목에 한 체급에서 1위 선수만 출전할 수 있어 뜻밖에 무대를 올랐다. 김수환 선수는 "사실 한 · 일전이 있는 줄 몰랐다. 대회가 끝나고 결과를 기다리면서 물을 많이 먹고 쉬고 있었다. 갑자기 나가는 상황이 생겨서 좀 당황했다. (웃음)"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수환 선수는 2015년까지 전국체전을 나갔었다. 2016년에는 대회를 쉬었고 그동안 종목변경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김수환 선수는 김성환, 박경모 선수에게 클래식 보디빌딩을 추천받았다고 한다. 김수환 선수는 "기회가 돼서 한번 준비를 해봤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받아서 기분이 좋다. 다행스럽기도 하고,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수환 선수를 보면 하체가 눈길을 끈다. 김수환 선수는 "사실 중량을 많이 들지 않는다. 노하우도 딱히 없다. 하체는 다들 똑같이 얘기할 듯하다. 꾸준히 많이 하면서 부상 없이 운동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저는 중량 훈련보다는 고립훈련을 많이 하는 편이다."고 운동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