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2017 스포츠영웅 최종후보자에 대한 국민지지도 조사를 9월 1일(금)부터 9월 21일(목)까지 실시한다.
대한체육회는 7월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일반 국민, 추천단, 체육단체,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선수 및 지도자 58명, 체육발전 공헌자 12명 등 총 70명의 스포츠영웅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이를 다시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15인)와 심사기자단(15인)의 2차 심사 및 추천을 거쳐 최종후보자 7명을 선정했다.
최종후보자 7명은 ‘20세기 최고 궁사’ 김수녕(양궁), ‘프로레슬링의 선구자’ 故 김일(레슬링), ‘한국 여자 양궁의 원조 신궁’ 김진호(양궁), ‘한국 여자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박세리(골프), ‘손기정 일장기 말살 사건의 주역’ 故 이길용(체육발전 공헌자), ‘분데스리가의 전설 차붐’ 차범근(축구), ‘바르셀로나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육상) 등이다.
2017년 스포츠영웅은 선정위원회의 정성평가(50%)와 국민지지도 평가(50%)를 거처 최종 선정하며 선정된 자는 대한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국민지지도 조사는 9월 21일(목)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대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지도조사에 참여한 국민들 중 100명을 추첨하여 음료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2011년부터 매년 스포츠를 통해 선수 및 청소년들의 롤 모델이 되고,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여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체육인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하고 있다.
첫 해인 2011년에는 故 손기정(육상_마라톤), 故 김성집(역도), 2013년에는 故 서윤복(육상_마라톤), 2014년에는 故 민관식(체육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에는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김운용(체육행정), 2016년에는 김연아(피겨스케이팅) 선수가 각각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되어 대한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