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뷰티바디 스포츠웨어 그랑프리 김보석 선수
지난 9월 9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안양시청에서 '제10회 안양시협회장배 보디빌딩대회 및 뷰티바디 선발대회'(이하 안양시 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피트니스 동호인들이 많이 출전하는 대회로 출전자가 특히 많았다. 뷰티바디 대회에선 스포츠웨어 출전자 수가 압도적이었다. 경쟁을 이기고 뷰티바디 스포츠웨어 그랑프리에선 김보석 선수(JDL 휘트니스 소속)가 수상했다.
김보석 선수는 "주변 분들과 여자친구, 어머니에게 큰 감사 드리고,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인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 대회 준비 기간 동안 찾아왔던 불안감과 초조함이 상으로 인해 더 잘할 수 있는 자신감으로 바뀌게 될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보냈다.
김보석 선수는 지난 2월 나바코리아 스포엑스 대회에서 스포츠 모델 1위를 시작으로 2017년의 문을 열었다. 4월 니카코리아, 8월 용인시 보디빌딩 대회와 이번 안양시 대회까지 4회째 출전 중이다. 김보석 선수는 상반기에서 대회 출전을 마무리하려고 했다. 그러나, 동료의 하반기 대회 출전 소식을 듣고 본인도 경험을 쌓고자 안양시 대회까지 출전했다.
김보석 선수는 본인의 특징으로 긴 팔을 꼽았다. 그는 "(스포츠 모델이) 체형 특성상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여 주로 출전한다. 조금씩 운동을 더 늘리면서 다른 종목들도 꾸준히 참가할 계획이다."고 종목 선택 이유를 밝혔다.
김보석 선수는 시합 전 2달 정도 다이어트에 들어간다. 스포츠 모델이다 보니 포즈 연습, 컨디션 조절에 가장 신경 쓴다. 그는 "아무래도 요즘 선수분들이 포징이나, 몸컨디션들이 다들 좋아 솔직히 다이어트가 힘들기보다 이런 점이 더 힘들었다."고 전했다.
김보석 선수는 9월 17일 서초구 보디빌딩대회, 24일 PCA KOREA 대회를 앞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경험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회는 지속적으로 출전할 계획이다. 한국 최고의 피트니스 선수가 되자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