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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국가대표선발전 출전자 인터뷰] 피지크 임지훈, 안승운 선수와 함께!①

등록일 2016.06.24 16:57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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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지훈 선수(좌)와 안승운 선수(우)가 밝게 인터뷰를 응하고 있다. 

NFC는 유망주나 역량 있는 피트니스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올림피아에 출전할 기회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와 IFBB PRO 선수들이 나선 세미나도 진행된다. 높아지는 기대감에 따라 출전하는 선수들도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이번에는 일과 사람 모두에 사랑이 넘치는 피지크 임지훈(저스트 휘트니스 소속), 안승운 선수(부평제이짐 소속)를 만나봤다.

출전하시는 주 종목은 어떻게 되시나요? 
임지훈(이하 임): 원래 모델도 뛰었었는데 피지크가 매력이 있어서 피지크로 계속 활동할 생각입니다. 모델할 때랑 피지크랑 차이가 있나요? 의상부터 해서 포징이나 바디컨디션, 태닝상태까지 다르죠. 전 모델보다는 남자가 하기에는 피지크가 좀 더 멋있어요. 피지크가 근육을 도드라져 보이게 하려고 태닝을 진하게 하죠. 
안승운(이하 안): 저는 올해부터 시합을 뛰기 시작했는데요. 시합 경험이 별로 없어서 많이 보고 배워야 될 것 같아요. 저는 피지크, 스포츠 모델 이런 것 보다는 열심히 하는 게 주 목적이에요. 몸을 선수분들이나 지도자분들이 봤을 때 피지크가 낫다고 말씀하셔서 열심히 해서 큰 선수가 되고 싶은 목표가 생겼어요. 

안승운 선수는 어떤 부분에서 피지크가 낫다고 말씀해 주셨나요? 
안 : 스포츠 모델 쪽에서는 슬림한 몸매를 원하는 편인데, 피지크는 몸의 비율도 보시니까 어깨와 등 쪽이 발달되면 좋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제가 키와 비율이 좋아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하셨어요. 처음에는 2월부터 프로필을 찍으려고 준비하다가 다이어트를 심하게 했어요. 대회에 나갈만한 몸이 된다고 하셔서 운 좋게 스포츠 모델로 3등을 하고 미스터 인천에서 피지크 TOP5에 들었어요. 

두 분 다 처음 대회가 NICA 대회였나요? 작년에는 다른 대회를 뛰셨나요?
임 : 올해는 NICA대회가 처음이었어요. 작년에 원래 보디빌딩 쪽으로는 생활체육, 미스터 천안을 나가다가 피트니스는 작년에 2개를 처음 뛰었어요. 하나는 대전에서 뷰티바디 나갔었고 두 번째는 여름에 ISMC 부산대회를 나가서 올해부터 제대로 시작했어요. 
안 : 저 같은 경우는 작년까지 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일 하다가 9월에 트레이너로 다시 들어갔어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몸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원래는 육상선수였다 보니 유지를 잘하고 있다가 첫 대회를 4월 NICA대회에 뛰었어요. 

트레이너 생활은 언제부터 하셨어요? 이전에 하던 운동이 있으셨나요?
임 : 트레이너는 4년 차고 웨이트 한지는 5년 됐어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체육 중고등학교를 나오면서 운동을 했었어요. 원래는 사격선수였거든요. 공기소총하면서 전국대회에서 문화부 장관 금메달, 경호실장님 금메달 등 땄어요. 그런데, 사격이 우리나라에서는 비인기 종목이라 비전이 없어서 고등학교 말까지 하고 운동을 접고 졸업했죠. 
안 : 저는 육상을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인천시 실업팀 소속으로 24살까지 했어요. 거기서 허리부상을 당해서 2년 동안 치료를 하다가 트레이너 생활을 잠깐 했었어요. 군 제대 후 학교에서 가르치다가 본격적으로 9월부터 시작해서 이제 8개월 정도 됐어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2년 정도 됐어요. 

원래 생활체육 하시는 분들이 트레이너 자격증을 미리 따놓으시나요? 
임 : 아니요. 저는 특이한 점이 중고등학교까지 사격을 하다가 대학교를 운동으로 전공하지 않고 호텔 쪽으로 갔어요. 졸업은 안 하고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니까 다시 돌아왔죠. 그때부터 준비를 하면서 김준호 교수님이 계신 머슬아카데미에서 수료도 하고 자격증을 혼자 취득했어요. 
안 : 저는 공익근무를 하면서 자격증을 땄어요. 솔직히 엘리트 체육을 하다보면 운동에 올인을 하다보면 자격증을 딸 시간이 없어요. 운동을 내려놓으니까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 보이더라고요. 그때는 목표가 국가대표였는데 그것이 무너지니까 다른 일이 보이더라고요. 트레이너 쪽으로 나가고 싶어서 취득하게 됐죠. 

두 분은 그 전에 했던 스포츠 종목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은 없나요?
임 : 그리움은 조금씩? 나중에 바디프로필을 찍을 때 소총 컨셉으로 찍고 싶다는 생각은 있어요. 제가 처음에 대전에서 뷰티바디 나갔을 때 권총들고 나갔어요. 
안 : 저도 처음에 뷰티바디 모델나갈 때 육상으로 나가려다가 요즘 수영복 모델이 너무 대세여서요. 육상에 대해 표현하기는 어렵죠. 그래도 육상에 대한 미련은 남아있어요. 

NFC에는 어떤 컨셉으로 나가실건지?
임 : NFC가 스포츠모델은 없잖아요. 피지크 같은 경우 의상 컨셉은 선수들이 다 비슷하잖아요. 피지크는 하체는 거의 심사를 하지 않고 상체만 위주로 보기 때문에 바지 색깔만 틀리고 웨이크 보드숏을 입어요. 저는 원래 피지크를 나갈 때는 단색의 형광색 계통으로만 입어요. 핫핑크다 연두색으로 입어요. 저는 아무래도 NICA 때 입었던 연두색을 선호해요. 다른 대회에서는 핑크색을 입었는데 핑크보다는 연두색이 잘 받아요. 
안 : 저는 딱히 없고 의상보다도 그 날의 컨디션이나 바른 탄 색깔, 무대 조명을 많이 보곤 해요. 
조명을 보고 오일을 덜 바르는 등 조율을 해요. 

본인의 강점과 어떤 라인을 살리고 싶으신가요? 
임 : 제가 대회를 나가보면 피지크 종목에서는 사이즈가 작은 편이에요. 팔 같은 경우가 남들과 다르게 성장하는 점이 단점이라고 하면, 장점은 사이즈가 작은 편에 비해서 어깨의 삼각근이 좋아요. 무대에서 사진 찍힌 것만 봐도 다른 선수들보다 사이즈는 작아도 어깨가 좋으니 눈에 띄기는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부위도 하겠지만 어깨운동을 중요시하고 , 외복사근과 아래 가슴을 많이 하고 있어요. 라인은 전면으로 들어갈 때 복근이랑 외복사근을 살리고 싶어요. 무대에 섰을 때 표정도 표정이지만 복근과 외복사근이 흐릿하면 비교가 되니까요. 다이어트가 잘 되고 안 된 차이는 복근에서 차이가 나니까요. 
안 : 저는 팔이 강점이라고 해요. 저는 팔운동을 전혀 안 해요. 약한 부위 같은 경우 디스크 수술했기 때문에 등 쪽이 발달이 안 되어 있고 어깨 쪽이 약해요. 그 외에 다 약한 것 같아요. 팔로 다 가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보면 팔이 너무 크다고 하더라고요. (웃음) 
(임 : 저 좀 떼주세요.) 등 운동을 해도 팔로 펌핑이 많이 가더라고요. 아직은 많이 배워야 할 단계 같아요. 살리고 싶은 부분은 무대 위의 제스쳐 같은 여유죠. 처음에는 너무 긴장해서 여유 없이 힘만 들더라고요. 피지크 자체는 여유 있게 하는 것이 장점이잖아요. 보디빌딩과 다르게 여유로운 모습을 살리고 싶어요. 

돌직구 질문에 쑥스러워하면서 솔직하게 대답한 두 선수, 그들의 빠져드는 이야기는 2편에서 이어진다. 
(인터뷰②)로 계속

 


 

 

김나은 기자(ne.kim@foodnamoo.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등록 2016-06-24 16:57
기사 수정 2016-06-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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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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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6-06-24 16: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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