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6 아놀드 클래식 홍콩에 국가대표 출전 선수들을 위해 감독뿐만 아니라 든든한 서포터들이 함께한다. 먼저 조정인 코치는 여자부 코치로 나섰다.
조정인 코치는 "이번 대회에 대해 기대감이 크다. 작년에는 홍콩에서 올림피아 아마추어가 열렸지만, 그때 역시 코치로 함께 했다. 보디빌딩은 기록경기가 아니기 때문에 변수가 굉장히 많다. 내가 봤을 때 1등이면 1등이 된다. "며 대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또한, "국제 경기 경우, 국내 대회랑 심사기준이 다르지만 피지크와 비키니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바디와 비주얼이 좋아 외국 심판 및 감독들이 선호하고 있다. 보디빌딩 같은 경우 근육 크기가 작은 면이 없지 않아있다. 보통 이란과 중국 선수들이 활약을 보이지만 우리나라 선수는 근육의 비율과 데피니션이 좋다. 작년에 금메달이 5개 나왔지만, 위와 같은 장점을 잘 공략하면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나올 수 있다."며 견해를 전했다.
이번 대회 여자 종목으로는 비키니, 바디피트니스가 있다. 조정인 코치는 두 종목에서 무엇보다 연출력을 강조했다. 한국 성향이 연출력이 부족하지만 2~3가지의 연출력을 가지고 있다면 무대에 섰을 때 비슷한 컨셉을 보인 선수를 발견했을 시, 튀는 점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기본적인 컨셉이 선수마다 다양한 컨셉을 보유하여 워킹과 포징을 연습한 상태라고 선수들의 상황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여자 선수들이 뛰어난 역량을 보이겠지만, 대회 막바지이므로 전반적으로 힘든 상태라고 한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강조하며 대화를 많이 하여 편한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코치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남자부 코치로는 김영철 코치가 발탁되었다. 선수들 전원이 이번 대회에 포커스를 맞추고 준비한 만큼 작년보다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자부 선수 중 경험 있는 선수들이 꽤 있는 만큼 상위권을 생각한다고 한다. 코치로서는 대회 준비과정에 있어 집중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서포터를 할 것이며, 수시로 바뀌는 대회 상황을 체크하여 선수들에게 피해가지 않도록 코치의 역할을 잘 해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