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껏 추워진 가을에, 지난 10월 30일 '2016 Mr. 수원시장배 선발대회 겸 Mr. 수원화홍선발대회'가 뜨거운 열기가 가득 메워진 수원시 장안구민회관 한누리 아트홀에서 열렸다.
▲ 수원시보디빌딩협회 정준화 회장
이번 대회를 주관한 수원시 보디빌딩협회 정준화 회장은 "수원 같은 경우 다른 지역대회와 성격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수원시는 전통적으로 보디빌딩 역사도 깊고 가장 상징적인 대회인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더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대회 규모와 성격이 알찬 것 같다. 저희 수원시는 이천시 보디빌딩협회와 자매결연이 되어 있어 이천시 이규일 회장께서 자리를 빛내 주어 더더욱 감사드린다. 제가 90년대 중반부터 보디빌딩을 했지만, 쉬는 동안 간경화에 걸려 지리산을 다녀오며, 그 이후 다시 보디빌딩을 하게 되었다. 저는 지금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건강한 상태가 되었다. 보디빌딩은 심신과 정신을 단련할 수 있는 운동으로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이번 대회를 위해 힘써주신 수원시 체육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모든 선수들이 추운 날씨를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시길 바란다. 감사합니다. "고 전했다.
이어서, 경기도보디빌딩협회 강태완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강태완 회장은 "오늘이 공식적인 도내 행사 중 마지막이다. 뒤에 서 있는 늠름한 선수들을 마지막으로 아낌없이 응원하길 바란다. 앞으로 수원이 좋은 상황으로 발전될 것을 확신한다."며 축사와 격려의 말을 보냈다.
▲ 성교육을 진행한 인권침해예방활동 연구소 김희진 대표
이번 수원시 대회는 특별히 성폭력 및 성희롱 예방교육이 진행되었다. 성희롱 예방교육에는 김희진 강사가 강의하며, 직장 및 운동 선수 간의 성희롱을 예방하고 여성 선수들에 대한 인식 개선, 스포츠 인권을 위한 성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대상이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표현에 대한 인식전환에 대해 안내하며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위해 수원시보디빌딩협회가 앞장서게 되었다. 김희진 강사는 대회 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과 체육회에서 성교육을 진행하며, 체육인의 인권 보호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한편, MR.수원에는 김영중 선수 (영웅헬스)이 수상을 하고, 근육상엔 이정수 선수 (코리아 언더독), 포즈상 김갑수 선수 (이천시체육회)이 차지했다.
▲ MR.수원 김영중 선수(영웅헬스)의 발표 순간!
▲ 경기도보디빌딩협회 강태완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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