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코로나19로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들이 줄줄이 연기, 취소된 가운데 7월에는 지난달보다 많은 대회가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개근질닷컴은 7월 현장 취재 예정인 대회를 소개한다.
먼저 7월 3일에는 ‘2020 제39회 미스터 서울 및 제25회 미즈 서울선발대회’가 더케이호텔에서 열린다.
본 대회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와 전통의 대회로 매년 한국 보디빌딩 역사에 이름을 새긴 뛰어난 엘리트 보디빌더를 배출한 산실이다.
그러나 올해는 전세계적으로 대유행이 일어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5월 16일에서 5월 30일, 6월 20일, 다시 7월 3일로 대회가 세 차례나 연기되는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우여곡절 끝에 치러지는 올해 미스터 서울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한편, 2019년 미스터 서울은 차세대 한국 대표 보디빌더로 꼽히는 이준규가 뛰어난 근질을 선보이며 왕좌를 차지한 바 있다.
7월 첫째 주인 4일과 5일에는 대구에서 PCA 뉴빅터시리즈와 PCA 임펄스 아시아 챔피언십이 양일간 치러진다.
PCA 뉴빅터는 아마추어시리즈이며, 아시아 챔피언십은 올해 PCA KOREA의 첫 메인시리즈다. 아시아 챔피언십에서는 종별 프로전이 열릴 예정이다.
대회 종목은 톤피규어·모노핏·남녀 모던스포츠·남녀 스포츠모델·머슬모델·노비스(보디빌딩, 비키니, 남자 스포츠모델)·클래식보디빌딩·피지크·비키니·보디빌딩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종별 그랑프리에게는 PCA KOREA 전용 대형트로피와 인물패, TOP3에게는 트로피, TOP10까지는 메달이 지급된다.
▲ 그래픽=권성운 기자
11일 부산MBC드림홀에선 ‘2020 WNC 부산’이 개최된다.
WNC 부산은 올해 9월에 있을 WNC 올림피아에 참가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국내 내추럴 참가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오버롤에 등극한 선수에게 초대형 트로피 및 푸짐한 부상이 준비돼 있다.
WNC관계자는 “우리 대회는 심사위원과 스텝이 헬스클럽 관장으로만 구성돼 있다”면서 “편파판정 없는 공정한 심사를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대회 참여를 독려했다.
다음 날인 12일에는 ‘2020 나바 아마추어 클래식 in 부산’이 농심호텔 대연회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부산에서 나바코리아 대회가 열리는 건 3년 만이다.
앞서 나바 측은 지난 2월 29일 ‘2020 스포엑스 아마추어 클래식’이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대회를 취소한 바 있다.
나바 관계자는 “아마추어 클래식은 누구나 참가 가능한 순수 아마추어전으로 구성된 대회로 종별 그랑프리 우승자에겐 2년 간 나바코리아 프로전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라며 “일부 종목의 주니어, 시니어 체급의 구성으로 더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입상의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대회 종목은 보디빌딩·피규어·버뮤다모델·비키니·남녀 스포츠모델·남녀 클래식모델로 나뉘어 진행된다.
모든 종목은 출전 인원 12명 미만 시 단일 체급으로 치러지며, 신장에 의한 체급 구분은 출전자 전원의 계측 기록을 통해 나눠진다.
나바 관계자는 “대회 프로전 6위 이내 입상 시 프로전 출전 자격이 1년 자동 연장된다”고 설명했다.
▲ 그래픽=권성운 기자
19일과 25일에는 PCA 리저널 평택, 양평 대회가 차례대로 개최된다.
대회 종목은 톤피규어·모노핏·남녀 모던스포츠·남녀 스포츠모델·머슬모델·노비스(보디빌딩, 비키니, 남자 스포츠모델)·보디빌딩·클래식보디빌딩·피지크·여자 모노핏·비키니·트레인비키니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현황에 따라 종목이 치러지지 않을 수도 있음
PCA KOREA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리저널 프로포인트제를 도입했다. 리저널 대회 종별 그랑프리에게는 프로포인트 5점, 체급 1위는 3점, 2위는 2점, 3위는 1점을 각각 부여받는다.
누적 포인트 총 10점을 기록하면 PCA KOREA 프로카드가 지급된다. 모든 PCA 리저널 대회 포인트는 종별로 누적되며, 타종목과는 합산되지 않는다.
26일에는 스포츠채널 스포티비(SPOTV)가 개최하는 신개념 피트니스대회 SPOFIT(스포핏)이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건강기능식품 업체 ‘예스킨’이 후원사로 참여해 ‘YESKIN SPOFIT GRANDPRIX(이하 SPOFIT)’로 개최된다.
골프다이제스트 미니투어 대회를 후원하며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는 예스킨은 이번 피트니스 대회 지원으로 스포츠인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게 됐다.
이번 SPOFIT 대회에는 ‘노비스’ 부문과 ‘핏모델’ 종목이 추가됐다. 기존 종목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남자는 스포츠모델과 피지크 종목, 여자는 스포츠모델과 비키니 종목으로 진행된다.
SPOFIT 대회의 참가신청은 7월 19일까지 홈페이지(www.spotvsports.com)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