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인천] 국내에서 열리는 첫 IFBB 엘리트 프로퀄리파이어 대회가 잠시 후 성대한 막을 올린다.

‘2021 IFBB 엘리트 프로퀄리파이어 대회’가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서문석 한국 프로모터는 “이번 대회는 IFBB(국제보디빌딩&피트니스연맹)와 직접 계약을 맺고 진행되는 대회로 국내 최고의 기량을 지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면서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IFBB 엘리트 대회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는 리저널을 거쳐야 참가가 가능하지만, 첫 대회인 만큼 곧바로 퀄리파이어전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 사진=권성운 기자

당초 이번 대회는 인천이 아닌 대구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최근 공식 채널을 통해 장소 변경을 공지했다.

IFBB 엘리트 코리아 관계자는 “기존에 예정됐던 대회장보다 높은 퀄리티의 개인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장소를 옮겼다”라며 “코로나19라는 힘든 시국에도 포기하지 않고 준비해 온 선수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 사진=권성운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IFBB 엘리트 프로퀄리파이어 대회에 어울리는 웅장한 무대 퀄리티는 이날 단연 화제다. 25M 와이드한 무대 가운데에 위치한 돔 형식의 문에서 선수가 등장하면 암전 후 조명이 켜지면서 음악과 함께 개인 무대가 진행된다. 

IFBB 엘리트 코리아는 “오늘 선수별로 개인 무대가 주어진다. 본인이 선택해 제출한 음원(최대 60초)을 금일 음향 스텝에게 전달하면 준비해 온 무대를 100%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미제출시 랜덤으로 음악이 나간다. 음원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해서 심사에 불이익은 없다”고 전했다.

▲ 사진=권성운 기자

이번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현장 계측이 완료되면 남녀 핏모델·남녀 진웨어모델·남자 비치모델·여자 모노키니모델·남자 피트니스모델 종목이 차례대로 진행된다.

이후 IFBB 엘리트 프로카드가 걸린 피규어·웰리스·클래식피지크·피지크·보디빌딩·비키니 6개 종목이 치러질 예정이다.

이날 2015 세계선수권 클래식보디빌딩 금메달리스트 김효중을 비롯해 ‘마왕’ 마선호 등 국내 내로라 하는 내추럴 선수들이 프로카드 획득을 위해 치열하게 맞붙는다.

▲ 사진=권성운 기자

서문석 프로모터는 “오늘을 시작으로 매년 국내에서 엘리트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국내 보디빌딩과 피트니스 발전에 한 획을 그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IFBB 엘리트 프로퀄리파이어 대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상시 마스크 착용은 물론 손소독, 열체크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