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허안나 인스타그램 캡처
[개근질닷컴] 개그우먼 허안나가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허안나는 9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78일 만에 11.1kg 감량 성공. 2달 반 만에”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3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숨만 쉬어도 살찌는 기분을 느껴보았는가”라며 “신진대사님이 비로소 멈추다 못해 속세를 버리시고 절로 들어가 신듯 나이가 들며 다이어트가 점점 힘들어져만 갔다”라고 다이어트 결심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운동을 통해서 체지방 11%까지 감량한 적도 있었지만 근육량이 많은 체질이라 울끈불끈 말벌 체형으로 변했다”며 “설명하자면 허리는 계속 얇아지고, 허벅지는 계속 굵어지고, 허리사이즈와 허벅지 사이즈가 같은 숫자에서 만남이 이뤄진다”라고 설명했다.
▲ 사진=허안나 인스타그램 캡처
허안나는 “이번엔 현대 과학의 힘을 빌려 절로 들어갔던 신진대사님을 속세로 불러들이고 신자들의 왕래가 없어 문을 닫았던 림프절을 오픈시켜, 20대 초반 이후 15년 만에 몸무게 앞자리 수가 드디어 5가 되었다”라며 체중 감량에 성공했음을 알렸다.
또한 “술을 세 달 동안 안 먹는 기적을 이루고 있는데 이 기세라면 요요가 오지 않는 기적을 또 만들어볼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허안나는 2009년 KBS 24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현재는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황철두 코너에 출연 중이다.
권성운 기자(kwon.sw@foodnam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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