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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코리아] ‘차세대 국가대표’ 고등빌더, 미래의 000을 꿈꾸다

등록일 2021.12.22 10:29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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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지성종 기자

 

[개근질닷컴=수원] 자신의 목표에 한발짝 더 가까워지기 위해 전국각지서 소년들이 모였다. 포동포동 젖살이 남아있어야 할 얼굴은 온데간데없었다. 이들은 바짝 마른 얼굴과 거친 근질을 뽐내며 ‘보디빌더’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올랐다.

 

지난 19일 ‘2021 SBS sports 미스터&미즈코리아’에서 꿈을 위해 정진하는 19세 이하 보디빌딩, 클래식보디빌딩 선수들을 만나봤다.

 

플라이급(-60kg) 우승, 노건호

 


▲ 사진=지성종 기자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9세 이하 보디빌딩 플라이급 우승을 한 충남 천안공업고등학교 노건호입니다.

 

우승 소감 들어볼 수 있을까요?

 

우선 엄마 아빠한테 너무 감사드립니다. 특히 아빠와 운동하면서 많이 싸웠는데요. 이렇게 상을 타니 아빠한테 너무 고맙습니다. 친구들한테도 고마워요. 학교에서 급식 못 먹고, 음식도 못 먹고.  교실 안에서 고구마랑 닭가슴살만 먹었는데 좋은 성적이 있어서 기분 좋습니다.

 

대회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특별히 어려웠던 점 없었어요?

 

10월 중순부터 다이어트를 했습니다. 평소 가슴, 팔, 등, 어깨, 하체 볼륨 위주로 3분할로 운동했어요. 웨이트는 1시간 20분 정도 하고 유산소 1시간 정도요. 어려웠던 점은 없었어요. 그저 먹는 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벤텀급(-65kg) 우승, 한승훈

 


▲ 사진=지성종 기자

 

자기소개 간단하게 부탁드릴게요

 

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 한승훈이라고 합니다.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입니다.

 

미스터코리아에 출전하게 된 계기 물어봐도 될까요?

 

춘계 대회에서 따지 못한 1등을 따기 위해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계속 선수 생활을 할 계획인가요?

 

네. 계속 선수생활을 할 계획입니다. 내년에는 한 체급을 더 올릴 계획이고요. 앞으로 정직하고 훌륭한 선수가 되고싶어요.

 

마지막으로 우승 소감 부탁드립니다

 

이 기쁨을 저희 학교 선생님들과 저희 부모님들께 알리고 싶고요. 지금까지 지지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라이트급(-70kg) 우승, 신승현

 

▲ 사진=지성종 기자

 

자기소개 한 마디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 동원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신승현입니다.

 

우승 소감 들어볼게요

 

제가 올해 대회 뛰면서 순위권 안에 많이 못 들었어요. 전부 4등 아니면 6등 그렇게 했거든요.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진짜 이게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한보디빌딩협회 대회에서 금메달을 걸어서 너무 기쁩니다.

 

대회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건 없었나요?

 

그냥 매일매일이 그냥 힘들어서 딱히 힘든 지 몰랐어요. 저보다는 저희 어머니가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갈 계획인가요?

 

네. 저는 앞으로도 쭉 대한보디빌딩협회 대회에서 엘리트 선수로 길을 걷고 싶습니다. 내년부터 제가 보디빌딩 특기생으로 대학을 입학하게 됐으니, 대학부에서 대회를 계속 뛸 생각입니다.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어요? 존경하는 선수가 있을까요?

 

꾸준히 오래 가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김명섭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제 선생님이십니다.

 

이제 대회도 끝났는데, 가장 먼저 하고싶은 일이 뭔가요?

 

저는 도넛 먹고 싶어요. 정말 도넛이 너무 먹고 싶습니다. (하하)

 

웰터급(-75kg) 우승, 임해인

 

▲ 사진=지성종 기자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할게요

 

저는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임해인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대회에 출전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될까요?

 

제가 3월 달 춘계대회에 이어서 전국체전에도 출전했어요. 그때 다 아쉽게 다 3등을 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대회인 미스터코리아에는 진짜 모든 걸 다 걸겠다는 심정으로 참가하게 됐어요.

 

이번엔 우승을 따냈네요. 소감 들어볼 수 있을까요?

 

이거 진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는데, 그래서 기쁩니다. 진짜 매일매일 100g씩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했어요. 덕분에 빈혈에 시달리기도 하고, 진짜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상을 타니 진짜 좋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닭가슴살 삶아주는 엄마랑 같이 운동하면서 힘들어했던 친구들도 생각납니다. 

 

앞으로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갈 계획인가요?

 

네. 저는 이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할 생각입니다. 대한보디빌딩협회 엘리트 선수로 나아갈 계획이에요. 특히 전국체전을 꼭 한 번 선수로 뛰어보고 싶어요. 일단 내년에는 쉬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난 뒤 선수 생활을 할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선수 있을까요?

 

설기관 선수요. 설기관 선수는 몸이 너무 좋고, 근질이랑 타고나신 부분까지도 너무 대단해요. 저도 그런 몸이 되고 싶습니다. 설기관 선수님, 너무 존경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라이트미들급(-80kg) 우승, 최유민

 


▲ 사진=지성종 기자

 

먼저 자기소개부터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 다니고 있는 19살 최유민이라고 합니다.

 

오늘 소감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마지막 대회라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1등 하게 돼서 너무 기쁩니다. 지금 부모님이랑 같이 운동하는 파트너인 오치광 선수님(*국내 라이트급 정상급 보디빌더)이 제일 생각나요. 식단 잘 챙겨줘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선수 생활 이어갈 계획인가요?

 

네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생각입니다. 입상은 못 하더라도 그래도 기억에 남는 좀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존경하는 선수 있을까요?

 

오치광 선수요. 같이 파트너로 운동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오치광 선수님, 사진 한번 또 찍고 싶습니다.

 

미들급(+80kg) 우승, 김인겸

 

▲ 사진=지성종 기자

 

자기 소개 먼저 해주시겠어요?

 

저는 광주 제일고등학교에 다니는 김민겸이라고 합니다.

 

오늘 우승하셨는데 소감 한마디 부탁할게요

 

고등부로 마지막 대회라서 출전했는데, 많이 긴장되더라고요. 그래도 나름 즐거운 추억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랑 같이 운동하시면서 스트레스 받았던 점 모두 감사하면서 죄송하고, 앞으로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보디빌딩 선수로 활약할 계획인가요?

 

계획은 있긴 하지만, 아직 보류 중입니다. 너무 힘드네요. (웃음)

 

클래식보디빌딩 -171cm급 우승, 최필균

 

▲ 사진=지성종 기자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저는 대구 영신고등학교의 2학년 최필균이라고 합니다.

 

이번 대회 어떻게 출전하게 됐나요?

 

사실 제가 운동을 6개월 전에 처음 시작했기 때문에 대회를 나오려는 목표는 없었어요. 그런데 코로나19로 대회가 계속 연기되면서 다이어트를 하고 출전하게 됐습니다.

 

2021 미스터YMCA 때도 체급 1위를 했던 거로 기억해요. 계속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네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둘 다 1등 할 정도의 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겨울로 대회가 연기되면서 선수들이 지치기도 하고, 다이어트를 포기한 경우도 많아서 제가 운이 좋게 된 것 같아요. 때마침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는데 일정이 잘 맞아떨어진 거죠. 저도 올해 좋은 성적 나와 기분이 좋습니다.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갈 생각인가요?

 

계속 선수생활을 하면서 높은 곳까지 올라가 보고싶어요. 계속 노력 중입니다. 제 롤모델이 설기관 선수입니다. 설기관 선수처럼 그런 멋진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꿈은 설기관 선수보다 어린 나이에 그런 몸을 갖고 싶어요. (하하)

 

클래식보디빌딩 -175cm급 우승, 강민서

 

▲ 사진=지성종 기자

 

간단하게 자기 소개 한번 부탁할게요

 

저는 지금 경남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강민서라고 합니다.

 

오늘 출전 계기와 소감 듣고싶어요. 

 

보디빌딩은 4월달에 처음 시작했습니다. 계속하다 보니 보디빌딩이 너무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지금까지 계속 시합을 뛰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무조건 1등 하려고 나왔어요. 그런데 진짜 1등을 하게 돼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저희 스승님이 많이 생각나요. 지금까지 계속 1년 내내 운동 가르쳐주시고, 열심히 도와주셔서 정말 존경하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대회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없었나요?

 

계속 보디빌딩으로 출전하다 이번에 클래식보디빌딩으로 나왔습니다. 종목을 바꾸면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는데, 포징이 좀 더 추가되면서 연습을 더 해야 했던 부분이 조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 선수생활 이어갈 건가요?

 

네. 대학교 가서도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앞으로는 보디빌딩을 할 것 같아요. 국가대표도 하고싶고, 더 노력해서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클래식보디빌딩 +175cm급 우승, 박재영

 

▲ 사진=지성종 기자

 

간단한 자기 소개 한번 부탁드릴게요

 

저는 광주제일고등학교 3학년 박재영입니다.

 

오늘 대회 소감 말씀해주시겠어요?

 

진짜 혼자 한 게 아닌 것 같아요. 특히 엄마한테 제일 고마워요. 엄마가 같이 운동을 하는데요. 제가 대회 준비를 하면서 오른쪽 무릎이 안좋았거든요. 마지막 하체 할 때는 5시간동안 런지만 했는데. 그게 생각나요.   

 

이번 대회에 출전한 계기가 무엇일까요?

 

저는 2월부터 계속 시즌 달려왔어요. 춘계 대회가 끝나고 미뤄진 대회를 준비하면서 다이어트를 꾸준하게 해왔습니다. 지난번 미스터 YMCA 때는 보디빌딩 -80kg 체급에서 1등도 했고요.

 

앞으로도 선수 생활 이어갈 계획인가요?

 

일반부 보디빌딩에 출전할 계획이에요. 다이어트해서 -70kg까지 내려갈 생각입니다.

 

존경하는 이신재 선수님 같은 선수가 되고 싶어요. 이신재 선수님은 다이어트도 잘하고 다리가 엄청 좋잖아요. 게다가 가벼운 무게로도 근육을 잘 만들고요. 이신재 선수의 데스 페이스 너무 멋져요. 저도 닮고 싶습니다.

 

장희주 (jhj.sh16@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12-22 10: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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