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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美 매체 전반기 NL 사이영상 투표서 1위

등록일 2019.07.11 09:45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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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LA 다저스 류현진이 미국 CBS 스포츠의 전반기 평가 투표에서 워싱턴의 맥스 셔저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1위를 차지했다.

7월 11일 CBS 스포츠는 양대리그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신인상 등을 짚어 보는 투표를 진행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

류현진은 1위 표 4장, 2위 표 1장을 받아 14점으로 10점을 획득한 셔저를 제치고 NL 사이영상 부문 1위에 올랐다.

CBS 스포츠 측은 “정규리그를 절반 이상 치른 시점에서 빅리그 평균자책점 1위 달리는 투수라면 사이영상 투표에서 높은 지지를 받을 기회를 얻는다”며 “이는 류현진에게 해당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올해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전체 1위로 역대급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이어 7월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한국인 최초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이날 류현진은 공 12개를 던져 7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으며, 올스타전 데뷔전을 평균자책점 0으로 기분 좋게 마쳤다.

이날 류현진의 올스타전 발탁은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추신수(2018년)에 이어 한국인으로선 4번째였다.

과연 류현진은 후반기에도 좋은 페이스를 유지해 사이영상을 수상하게 될지 많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허준호 기자(hur.jh@foodnamoo.com)
개근질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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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9-07-11 09: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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