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위로위로 홈

‘거장’ 제임스 카메론, ‘챔피언의 식단’을 앵글에 담다

등록일 2020.01.10 16:04 youtube instagram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공유하기


▲ 사진=더 게임 체인저스 공식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성인 남성 서너 명을 한꺼번에 들어 올리는 근력, 수백km의 울트라마라톤 코스를 가장 빨리 주파하는 지구력 등 평범한 이들은 꿈도 못 꾸는 운동능력을 지닌 스포츠 스타들, 그들이 ‘어떻게 먹는가’는 늘 관심이 쏠리는 주제다.

 

이와 관련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타이타닉’, ‘아바타’ 등을 만든 제임스 카메론 영화감독이 그 궁금증에 대한 답을 내놨다. 그가 2018년에 제작한 다큐멘터리 ‘더 게임 체인저스(The Game Changers)’를 통해서 말이다.

 

‘게임 체인저’ 속 카메라에 담긴 챔피언들은 육류를 한 조각도 먹지 않는 완전 채식주의자, 즉 ‘비건’(Vegan)이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2018 워싱턴환경영화제’(DCEFF)를 비롯해 몇몇 영화제에서 공개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물론 제작 당시 세계적인 영화감독인 제임스 카메론이 비건 챔피언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는다는 것 자체가 화제이기도 했다.

 


▲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패트릭 바부미안, 스콧 주렉, 데릭 모건, 모건 미첼. 사진=해당 인물들의 인스타그램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몇몇 얼굴들은 각 분야 챔피언들이다.

‘비건 스트롱맨’으로 이름을 날린 보디빌더 ‘패트릭 바부미안’(Patrik Baboumian), 울트라마라톤의 레전드로 꼽히는 ‘스콧 주렉’(Scott Jurek), 미국의 유일한 역도 올림픽 챔피언 ‘켄드릭 패리스’(Kendrick Farris), 육상 400m 호주 챔피언 ‘모건 미첼’(Morgan Mitchell) 등 이다.

 

이밖에 미국 프로풋볼(NFL) 테네시 타이탄스의 에이스 ‘데릭 모건’(Derrick Morgan), 다섯 차례나 포뮬러원(F1) 월드 챔피언에 오른 ‘루이스 해밀턴’(Lewis Carl Davidson Hamilton)의 얼굴도 다큐멘터리에서 만날 수 있다.
 

각 챔피언들의 식단은 채소와 과일로만 꾸려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근육과 지치지 않는 체력을 뽐낸다. 채식주의자도 챔피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인 셈이다.

 

이들은 ‘어떤 일의 판도나 흐름을 뒤바꿔 놓는 인물’을 일컫는 ‘게임 체인저’라는 단어가 그 누구보다 잘 어울린다.
 

패트릭 바부미안은 소나 돼지를 무자비하게 도살하는 축산업계의 민낯을 접한 뒤 채식을 결심했다.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고기, 채소를 막론하고 적절한 열량과 단백질을 섭취하고 꾸준히 훈련에 매달리면 누구나 고기에 의존하지 않고도 스트롱맨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사진=더 게임 체인저스 공식 인스타그램


한편, 제임스 카메론 감독도 철저한 채식주의자, 비건이다. 이전까지 평범한 입맛을 가지고 있던 그는 2011년 ‘고기 없는 삶’에 도전했고 지금은 세계적인 채식 전도사가 됐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한 캐나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채식을 더 퍼뜨려서 비아그라를 퇴출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지금은 세계적인 채식 전도사가 됐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1-10 16:04:30 
권성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더보기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보디빌딩 연예 스포츠 건강

GGJ 유튜브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핫피플 더보기

커뮤니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