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르셀로나
[개근질닷컴] FC 바르셀로나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바르셀로나는 1월 14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베르데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새롭게 캄프누에서 누빌 감독은 前 레알 베티스 사령탑 출신 키케 세티엔 감독이다. 세티엔 감독은 오는 2022년 6월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했다.
발베르데는 지난 2017년 6월 바르셀로나에 부임했다. 그러나 이후 행보는 오락가락했다.
리그에선 두 차례 라리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체면치레를 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발베르데 감독의 유연성 없는 전술과 변화가 없는 선수 기용 방식이 줄곧 문제로 지적됐고, 이는 단기 토너먼트에서 약점으로 드러났다.
최근엔 슈퍼컵에서도 탈락하며 발베르데 감독의 입지는 결국 벼랑 끝에 몰렸다.
결국 바르셀로나 보드진은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경질이란 ‘극약처방’을 빼들었다.
발베르데 감독의 후임인 세티엔 감독은 라리가에서 잔뼈가 굵은 지도자로 공격축구의 색채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1년 라싱 산탄데르 감독을 시작으로 라스 팔마스, 레알 베티스 등 중하위권 팀을 주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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