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카라테연맹
[개근질닷컴] 카라테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끝났다.
지난 6일~7일 양일간 제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4회 대한카라테연맹회장기 전국카라테선수권대회 및 2022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열렸다.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되어 올해로 4회를 맞은 회장기 전국카라테선수권대회는 지난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인하여 취소된 바 있다. 올해는 전 국민 백신 접종률 상향 및 코로나 19 단계적 완화 등 정부지침을 준수하여 무관중 대회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카라테 세부종목인 쿠미테(대련)와 카타(형)으로 구분되어 6일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의 각 체급별 경기가 진행됐다. 7일에는 2022년도 국가대표 1차 선발 경기가 진행됐다.
2022년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쿠미테 경기에서 남자 -60kg 구주영, -67kg 김무일, -75kg 피재윤, +75kg 백준혁 선수가 우승을 했다.
쿠미테 여자 체급에서는 -50kg 정지영, -55kg 황수현, -61kg 채민영, +61kg 정혜영이 각 체급별 우승을 차지했다.
카타 경기에서 남자는 박희준, 여자는 조은지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선발부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별로 각각 1위 50점, 2위 30점, 3위 20점의 랭킹 포인트를 부여 받는다.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은 내달 12월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랭킹포인트를 합산해 고득점자 기준으로 2022년 국가대표 선수로 최종 선발한다.
강민주 회장은 “위드 코로나의 첫 발걸음으로 진행됐던 대회 및 선발전은 선수들의 부상 없이 성공적으로 마쳤다”라며 “이달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와 내달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팀이 좋은 성과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카라테연맹은 오는 16일부터 6일간 두바이에서 개최하는 제25회 세계카라테선수권에 국가대표팀을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도쿄올림픽 개최 이후 첫 개최하는 세계선수권인 만큼 전 세계 117개국 1,054명이 출전한다.
한국 대표팀은 쿠미테 종목 본선에 진출했으며, 지난 도쿄올림픽 카타 종목에서 5위를 기록한 박희준 선수가 메달권 도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