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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투수 3관왕’ 야마구치 슌, 토론토 입단···류현진과 한솥밥

등록일 2020.01.16 13:09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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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인스타그램

 

[개근질닷컴] 일본 야마구치 슌이 류현진과 팀 동료가 됐다.

 

야마구치 슌은 1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야마구치는 지난 200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요코하마의 1차 지명을 받고 프로리그에 발을 들였다. 요코하마에서 11년간 활약한 뒤 FA 자격을 얻은 그는 2017년 요미우리에 이적했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선발과 계투를 오간 야마구치는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14년간 427경기에 출전해 64승 58패 25홀드 112세이브 평균자책점 3.35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26경기에 나서 15승 4패 평균자책점 2.91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다승, 탈삼진, 승률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투수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야마구치는 2년간 635만 달러를 보장받으며 옵션을 모두 만족할 경우 최대 915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가지고 있다.

토론토 입단 기자회견에서 야마구치는 “토론토는 캐나다에 있는 유일한 메이저리그 팀이다”라며 “위대함이 있다고 생각했고, 그런 팀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토론토를 선택했다”고 입단 배경을 밝혔다.

이어 야마구치는 “메이저리그를 꿈꾸게 된 계기는 노모 히데오 선수 때문”이라며 “노모가 뛰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무대도 있구나 느꼈다. 이후 이치로 선수가 조명받는 모습이 인상에 남았고, 야구를 하면서 세계 스타 선수들이 모이는 곳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등번호 1번을 고른 이유에 대해서 야마구치는 “11번과 1번을 갖고 싶었는데 일본의 고교 야구에서는 1번이 에이스 번호였기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야마구치는 “토론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선발 로테이션의 한자리를 차지할 생각으로 캠프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1-16 1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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