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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금지약물 구매한 운동선수 명단 'KADA'에 제공

등록일 2020.02.05 11:5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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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제조한 스테로이드 제품(왼쪽), 불법 제조한 스테로이드 완제품(오른쪽). 사진=식약처

 

[개근질닷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불법 의약품 구매 운동선수 대한 정보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제공한다.

 

식약처는 2월 5일 “불법 의약품 유통·판매 차단 위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 불법 의약품 구매 운동선수 대한 정보 한국도핑방지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식약처는 그동안 유통·판매자 위주 단속에서 걸음 나아가 구매자에게 경각심 주고 운동선수 간의 공정한 경쟁 유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약물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와 성장호르몬 등이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황소의 고환에서 추출·합성한 남성스테로이드의 형태로 세포 내 단백 합성을 촉진하여 세포 조직 특히 근육의 성장과 발달을 가져온다. 하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 복통, 간수치 상승, 단백뇨, 관절통, 대퇴골골두괴사, 팔목터널증후군, 불임, 성기능 장애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식약처는 지난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보디빌더 등의 불법 약물 복용, 유통, 판매 등을 면밀히 조사 후 대대적인 단속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위법한 16명을 적발한 후 검찰에 송치했다.

 


▲ 식약처가 발표한 지난해 수사결과. 사진=식약처

 

이에 식약처 측은 “이번 결과를 포함해 앞으로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약물 구매 운동선수 15명을 시작으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에 지속적으로 운동선수 명단을 제공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도핑방지원회는 이 건을 계기로 공정한 스포츠환경 조성 및 선수의 건강보호를 위해 식약처와 더욱 긴밀하게 공조해 정보활동 및 조사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허준호 (hkh2982@jr.naver.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2-05 11: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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