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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퇴장, 복귀전서 ‘발길질’로 퇴장···팀 0-3패

등록일 2020.06.19 11:16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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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트위터

 

[개근질닷컴] 이강인(19·발렌시아)이 퇴장을 당했다. 약 넉달 만에 밟은 그라운드를 15분도 안 돼 떠났다.

 

이강인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돋 디 스테파노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9-2020 라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지던 후반 31분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지난 2월 22일 레알 소시에다드전 이후 거의 넉달 만의 실전 투입이었다.

 

레알 소시에다드전 뒤 이강인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리그가 멈춰 섰다. 리그가 재개한 뒤 발렌시아의 첫 경기였던 28라운드 레반테전에선 벤치만 지켰다.

 

상대가 ‘슈퍼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여서 이강인으로서는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게 더욱 감격스러웠을 법하다. 그러나 이강인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퇴장당했다.

 

이강인은 후반 44분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로부터 공을 빼앗기 위해 뒤에서 거칠게 밀며 발을 들이댔고,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코로나19 사태 전에도, 그 후에도 팀에서 중용 받지 못한 이강인의 조급함이 드러났다고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2022년까지 계약돼있다.

 

한창 성장해야 할 시기에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경기력 퇴보는 불가피하다. 임대로라도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해야 한다는 세간의 주장이 있다.

 

현재 이강인은 발렌시아보다 약팀이라 여겨지는 마요르카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 발전을 거듭하는 구보 다케후사와 극명하게 대비된다.

 

한편, 이강인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우게 된 발렌시아는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0-3으로 완패했다. 이번 패배로 승점 43점으로 8위에 머물게 된 발렌시아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전망이 더 어두워졌다.

 

양승명 (sm.yang@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6-19 11: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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