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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로프, 조코비치 투어 참여했다가 코로나 확진

등록일 2020.06.22 15:39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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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미트로프 SNS

 

[개근질닷컴]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세계랭킹 19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9·불가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디미트로프는 22일 자신의 SNS에 “나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다. 지난 며칠 동안 나와 접촉했던 모든 사람은 검사를 받고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또 그는 “현재는 집에 돌아와 회복 중이다. 응원에 감사하고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라”고 전했다.

 

디미트로프는 최근 ATP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3·세르비아)가 주최한 자선 테니스 대회에 참여했다. 이 대회는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등 발칸 국가들에서 진행된 아드리아 투어로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 등의 테니스 스타들이 참여했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1차 대회엔 무려 4,000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이어 2차 대회인 크로아티아 자다르에서도 비공식으로 수천명의 관중이 몰리는 등 대흥행했다.

 

한편으로 대회 주최 측은 코로나19 우려에도 불구하고 관중이 입장한 경기를 진행해 빈축을 샀다.

 

추가로 디미트로프는 투어 참가자인 조코비치, 츠베레프, 마린 칠리치(32, 크로아티아) 농구를 하고,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여러 사람들과 접촉해 더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이밖에도 디미트로프를 포함한 출전 선수들이 클럽에서 포옹하고 악수하면서 춤추는 사진도 공개돼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아드리아 투어 측은 "우리는 투어와 관련한 국가들과 함께 역학 방역 조치를 준수했다. 디미트로프의 소식을 접한 뒤 크로아티아 당국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며칠 동안 디미트로프와 접촉한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던 대회는 디미트로프의 확진 소식으로 개최를 취소했다.

양승명 (sm.yang@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6-22 15: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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