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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까지 코로나19 확진, 아드리아 투어의 비극

등록일 2020.06.24 10:07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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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드리아 투어 공식 SNS

 

[개근질닷컴] 비극(悲劇)이 이어지고 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까지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코비치가 기획한 아드리아 투어에서만 벌써 테니스 탑랭커 선수들의 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조코비치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도착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코비치는 앞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ATP 투어가 연달아 취소되고 연기되자 ‘아드리아 투어’란 자선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등 발칸 국가들에서 진행됐고 도미니크 팀(3위·오스트리아), 알렉산더 츠베레프(7위·독일)를 비롯한 많은 테니스 스타들이 참여했다.

 

그런 가운데 확진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9위·불가리아)와 보르나 초리치(33위·크로아티아)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23일엔 빅토르 트로이츠키(184위·세르비아)의 확진 소식이 알려졌다.

 

이어 대회를 기획한 조코비치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벌써 선수만 4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코비치의 트레이너와 디미트로프의 코치 등 관련한 확진자만 벌써 6명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1,2차로 나눠 치러진 대회에서 2번째 대회에 나섰던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 등은 코로나19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일단 자가 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1차 대회엔 무려 4,000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이어 2차 대회인 크로아티아 자다르에서도 비공식으로 수천명의 관중이 몰리는 등 대흥행했다.

 

대회 주최 측은 코로나19 우려에도 불구하고 관중이 입장한 경기를 진행해 빈축을 샀다.

 

거기다 디미트로프와 팀, 조코비치 등은 농구 경기 등의 이벤트와 미디어 행사 등에 참여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아드리아 투어도 사실상 중단될 전망이다.

 

2차 크로아티아 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디미트로프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3차 대회는 이달 말 몬테네그로, 4차 대회는 7월 초 보스니아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이젠 대회 개최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양승명 (sm.yang@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0-06-24 1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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