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PC 월드와이드 내추럴 서울 보디빌딩 오픈 -80kg 체급 입상자들과 이옥준(가운데). 사진=이옥준 SNS
[개근질닷컴] 이옥준이 NPC 내추럴 서울 대회에서 보디빌딩 오버롤의 영예를 안았다. WNC 프라임에 이은 2연속 내추럴 대회 제패다.
‘2020 NPC 월드와이드 내추럴 서울’ 대회가 6월 21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대회 종목은 보디빌딩·비키니·멘즈피지크·클래식피지크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 가운데 남자 보디빌딩 종목 정상을 차지한 주인공은 이옥준이었다.
이옥준은 빼어난 자연미는 물론 더할 나위없는 데피니션과 美친 근질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특히 선명한 복직근과 잘 만들어진 하체 근육은 이견 없는 챔피언의 모습이었다.
▲ 2020 WNC 프라임에서도 오버롤에 오른 이옥준. 사진=김병정 기자
지난 11일 치러진 WNC 프라임 내추럴 대회에서도 심판위원 ‘만장일치 오버롤’을 거머쥔 이옥준은 이번 내추럴 서울 대회에서도 왕좌를 차지, 올 시즌 상반기 내추럴 킹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앞서 ‘내추럴 빅보이’ 백재희가 지난 4월과 5월달에 WNC 시그니처와 NPC 내추럴 부산에서 오버롤을 차지한 바 있다.
최근 개근질닷컴과의 인터뷰에서 2월부터 다이어트에 들어갔다고 밝힌 이옥준은 “몸을 엄청 힘들게 했더니 좋은 근질이 만들어졌다”며 “최대한 무겁고, 많이 들어올린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 이옥준은 “곁에서 많은 힘이 돼 준 팀원들과 관장님,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와 부모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