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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328경기 만에 400만 관중 돌파

등록일 2018.06.14 14:3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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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중으로 가득찬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사진=KBO 제공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가 13일 잠실, 사직, 광주, 고척, 마산 등 5개 구장에 61,900명이 입장하며, 2007년이후 12년 연속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시즌 328경기만으로 2012년 255경기, 2011년 307경기에 이은 역대 3번째 최소 경기수다. 지난해 341경기보다는 13경기 빠르다.

13일 현재 KBO 리그 관중은 총 4,010,505명으로 지난해 대비 3%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당 평균 12,227명이 야구장을 찾아 300만 관중 달성 시점까지 1만1,000명대였던 평균 관중수가 6월 들어 1만 2,000명대를 넘어섰다.

특히 300만 관중이 달성된 지난 5월 26일 이후 오늘까지는 18일이 소요돼, 300만에서 400만까지 소요된 일수로는 역대 최단 기간 신기록이다. 종전은 2012년에 기록된 20일이다. 소요 경기수는 73경기만으로 2012년 65경기에 이어 2번째 최소 경기수다.


▲ 2018 정규시즌 100만 단위 관중 달성 일지 및 통산 400만 관중 돌파 경기수.  표=KBO 홈페이지 캡쳐

관중의 상승세에는 지난 주말 3연전에서 맞붙은 한화와 SK의 상위권 다툼의 영향이 컸다. 두 팀의 2-3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SK가 10개 구단 중 전년 대비 가장 높은 20%의 관중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6%가 증가한 한화는 지난 주말 3연전에서 3경기 연속 매진을 포함해 올시즌 최다인 9차례 매진을 기록했다. 원정 경기를 포함해서도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4차례의 매진을 기록했으며, 좌석점유율도 77%로 가장 높다.

현재 관중 수가 가장 많은 구단은 LG로 33경기에 575,209명이 입장했으며, 지난해 대비 5% 증가했다. 평균 관중 역시 17,431명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1만7,000명 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 9%, 롯데 7%, KT 3%, 두산 2% 등 대부분 구단의 관중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시즌이 중반에 가까워지면서 점차 가열되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는 현재 추세라면 역대 최다 관중이었던 지난해 840만명을 넘어 88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순철 기자(sc.kwon@ggjil.com)

 

개근질닷컴 (sc.kwon@ggjil.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8-06-14 14: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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