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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어패류·오염 바닷물 주의'

등록일 2018.06.12 17:29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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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남 여수시 해수에서 올해 첫 번째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이다. 주로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대부분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피부 병변은 주로 하지에서 발생하는데 발진, 부종으로 시작해 수포나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다. 이후 점차 범위가 확대되면서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고 알려져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을 숙지해 감염을 미연에 방지할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예방 수칙 전문.

◆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

▶ 첫째,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다.
▶ 둘째,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는다.
▶ 셋째, 어패류 관리 및 조리를 할 때 다음과 같은 사항을 준수한다.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한다.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한다.(껍질이 열리고 나서 5분 동안 더 끓이고, 증기로 익히는 경우에는 9분 이상 더 요리해야 함)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어패류를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한다.
 
채성오 기자(so.chae@ggjil.com)
 
개근질닷컴 (so.chae@ggjil.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8-06-12 17: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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