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18년만에 자일리톨껌 플라스틱 용기를 변경한다.
11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자일리톨껌 용기를 기존 원통형에서 곡선형으로 재설계했다. 롯데제과 측은 그간 소비자들이 제안했던 그립감 부분을 반영한 결과라고 전했다. 자일리톨 고유 색상인 녹색, 흰색, 로고타입, 마크는 기존 디자인을 유지했다.
그간 자일리톨껌은 원통형 용기를 통해 껌 시장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식탁, 책상 등 어느 장소에나 잘 어울리며 특히 자동차 내부에 보관해 졸음 운전을 예방하는데 일조했다.
▲ 새로운 용기가 적용된 자일리톨껌. 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번 용기 변경이 자일리톨껌 제2 도약의 기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새로운 형태의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더 큰 만족감을 부여하고 이를 통해 친숙하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1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8년간 판매된 자일리톨껌 용기 제품 매출은 약 5,700억원이며 용기로 환산하면 약 2억4,000만통에 달한다.
채성오 기자 (so.chae@ggj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