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 선동열 감독. 사진=KBO 캡쳐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KBO 회의실에서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최근 물 오른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들이 명단에 올랐다. 앞서 선동열 감독은 선수 선발 기준을 '실력'이라고 공표하며 검증된 자원 발탁을 우선 순위로 꼽았다.
먼저 투수진은 이용찬(두산), 임찬규(LG), 정찬헌(LG), 최충연(삼성), 양현종(KIA), 함덕주(두산), 차우찬(LG), 정우람(한화), 임기영(KIA), 박치국(두산), 박종훈(SK) 등 11명이다.
올스타전 투표 1위를 달리고 있는 양의지(두산)와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해 안방을 굳건히 지킨 이재원(SK)은 포수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내야수는 안치홍(KIA), 박민우(NC), 최정(SK), 오지환(LG), 김하성(넥센), 박병호(넥센) 등 6명이 확정됐고 김재환(두산), 박건우(두산), 손아섭(롯데), 김현수(LG), 박해민(삼성) 등 5명의 외야수가 동행한다.
구단별로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이 6명으로 최대 규모를 자랑했고, KT의 경우 단 1명도 승선하지 못했다.
한편, 선동열호는 8월 중순 소집된 후 국내에서 합동 훈련을 진행하고 자카르타로 이동할 계획이다.
채성오 기자(so.chae@ggj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