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오디션 '프로듀스101'이 큰 인기를 끌면서 'PICK(픽)'이라는 단어가 트렌드로 떠올랐다. '내가 직접 뽑은 혹은 찜한'의 의미로 사용되며 고정팬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개근질닷컴은 새해를 맞아 직접 선별한 운동인의 생생한 스토리를 'Pick터뷰'에 담고, 다음 대상을 지목하는 릴레이 제도를 진행한다. 직업·취향도 각기 다른 그들의 이야기를 들여다 본다.<편집자 주>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은 싫지만 때때로는 존재 할 수 밖에 없다. 그만큼 1등이 주는 느낌과 의미는 강한 존재감을 준다. 지난 3월 16일 펼쳐진 2018 니카코리아 퍼스트 챔피언쉽에서는 새로운 니카걸과 니카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약 2년 전에는 피지크 선수로 개근질닷컴과 인터뷰를 가졌던 안승운 선수가 2018년 니카맨으로 돌아왔다.
#안승운 #피지크오버롤 #니카코리아 #니카맨
송도 애플짐에서 근무하는 안승운입니다. 개근질닷컴과는 2년 만에 다시 만났는데요. 트레이너 생활을 하면서 꾸준히 대회 준비를 했습니다. 2018 니카코리아 퍼스트챔피언십에서 피지크 오버롤을 차지하게 됐네요.
#보디빌딩 #피지크_전향 #IFBB #국제무대
보디빌딩에 입문한 특별한 계기는 없어요. 현재 보디빌더로 활동하시는 모든 선수분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스포츠모델 부문에 도전해 왔는데 저랑은 안 맞는다고 느꼈어요. 또 피지크 종목은 세계보디빌딩연맹(IFBB) 정식종목이기 때문에 피지크로 전향하게 됐습니다.
▲ 안승운 선수가 니카코리아 퍼스트챔피언십 무대에서 니카맨 부문 심사를 받고 있다. 사진=백승준 PD
#첫_출전 #첫_오버롤 #니카 #안승운에게_니카란?
처음 출전한 곳이 니카코리아 대회였는데 피지크 부문에서 예선 탈락을 했죠. 그때부터 니카 대회에서 오버롤 하겠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작년 대회는 체급 1위를 했지만 아쉽게 오버롤은 하지 못했어요.
올해는 3월 31일 대회에 맞춰서 다이어트와 관리를 시작했는데 도중 퍼스트챔피언십 대회가 있었죠. 수상하면 호주 아놀드 클래식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해서 출전하게 됐습니다. 생각보다 결과가 좋게 나와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만큼 저에게 의미가 많은 대회이기도 하죠.
#대회_라이벌 #경계 #권석현 #안기준
생각나는 선수는 권석현 선수와 안기준 선수입니다. 두 분 다 몸도 너무 좋으시고 피지크 종목에 알맞은 체형을 가지고 계셔서 부럽습니다. 하지만 무대에서는 제 몸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따로 경계하는 선수는 없습니다(웃음).
▲ 안승운 선수가 호주 아놀드클래식에 참가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안승운 인스타그램
#퍼스트챔피언십 #아놀드클래식 #니카 #호주
아놀드클래식은 첫 국제무대라 너무 떨렸지만 한편으론 설레더라구요. 항상 하는 일이지만 다이어트는 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무대에 오르면 많은 경험이 쌓이는 만큼 도전 의지가 강해진다는걸 느낍니다. 그래서 그런지 국내와 해외를 오가면서도 체력적으로 힘들진 않았어요.
#올해_목표 #IFBB_PRO #도전
앞으로의 목표는 IFBB 프로 카드를 획득하기 위해 계속 도전할 예정입니다. 국내외 가리지 않고 제가 할수 있는 선에서 많은 대회에 참가할 생각입니다.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실력을 인정받아 피지크 선수 하면 안승운이 떠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로
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