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가 지난 15일(일)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 관중으로 가득찬 야구장. 사진=한화이글스 페이스북 캡쳐
지난 3월 24일(토) 개막한 KBO 리그는 오늘 잠실, 문학, 고척, 대전 등 4개 구장에 총 53,436명이 야구장을 찾아 시즌 92경기 만에 1,049,803명(평균 11,411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일 경기수와 비교해 4% 증가했다.
올 시즌 최초로 미세먼지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고 꽃샘추위와 강풍 등 경기 관람을 방해하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2018 KBO 리그는 경기당 평균 11,411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올 시즌 초반부터 매진 경기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겨우내 KBO 리그를 기다린 팬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4월 15일 현재 92경기 중 10경기가 매진됐는데 지난해 동일 경기수 기준으로 3경기가 매진됐던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시즌 초반 흥행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구단 별로는 SK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SK는 홈 12경기에 지난해 88,879명보다 무려 81%가 늘어난 161,240명이 입장해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관중 수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LG는 홈 9경기에 137,413명이 야구장을 찾아 SK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관중이 들었다.
SK와 LG에 이어 두산 133,731명, KIA 121,647명, 롯데 121,106명 등 5개 구단이 홈 10경기 이전에 이미 10만 관중을 넘어섰다.
현재 팀 순위 공동 4위에 오르며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KT는 관중수에서도 상승세다. KT는 15일 현재 홈 5경기에 지난해 대비 50% 증가한 74,137명의 관중이 입장해 SK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관중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는 95,029명, 넥센은 75,646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NC와 삼성은 각각 66,921명과 62,933명이 홈 구장을 찾았다.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정규시즌의 순위싸움이 초반부터 치열하다. 개막과 동시에 나온 KIA 정성훈의 통산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 LG 박용택의 3,300루타 등 대기록들이 연이어 터지고, 여기에 KBO 리그 신인 선수들의 눈에 띄는 활약까지 더해져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