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수)부터 7일(토)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MITEC(Malaysia International Trade and Exhibition Centre)에서 펼쳐진 말레이시아 국제할랄쇼케이스 2018(Malaysia International Halal Showcase 2018, MIHAS 2018)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MIHAS 2018 참여한 한국관 전경. 사진=한국할랄수출협회
MIHAS 2018은 40개 국가 800여개 업체가 참가한 할랄 전시회로서 올해 15회째를 맞이했다. 사단법인 한국할랄수출협회(이하 한국할랄수출협회)는 전시회에 국내 31개 업체 34부스 참가 한국관을 구성하여 글로벌 할랄 시장에 우리 업체의 할랄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국내 6개 업체의 참가 경비를 지원했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바이어와의 사전 매칭 및 한국관 홍보를 지원하여 이번 전시회의 한국관 참여 업체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자체의 참여도 적극적이었다. 전라남도는 전시회 기간 전에 한국할랄수출협회 측과 합의하여 한국관 내에 전남관을 구성했고 전남 소재 8개 업체를 지원하여 전복, 소금, 매생이 등의 특산품을 홍보했다.
한국할랄수출협회측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MIHAS 2018에 참가한 우리 기업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매우 만족 65%, 보통 31%, 불만족 3%로 집계 됐다. 이중 전반적인 만족도와 별개 항목으로 바이어 매칭 및 수준·상담 성과에 만족한다는 대답이 각각 76%, 83%로 나타나 한국관 업체 전반적으로 전시회 실적이 긍정적이었음을 엿볼 수 있다.
한국할랄수출협회 최성철 회장은 “정부가 이번 할랄 전시회 참가 지원과 같은 방식으로 할랄 산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 나간다면 향후 글로벌 할랄 시장이라는 큰 파이에서 우리 업체와 제품들이 파이의 큰 부분을 차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지속적인 할랄 산업 지원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