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9일, '제10회 안양시협회장배 보디빌딩대회 및 뷰티바디 선발대회'가 안양시청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선 전 안양시보디빌딩협회 심선용 회장의 이임식과 3대 회장인 안정휘 회장의 취임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안양시보디빌딩협회 심선용 2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회장직을 맡은 동안) 아쉬움도 남는다. 그러나 여러분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이 자리를 떠나겠다. 신임 회장님께서 더 발전하는 협회를 이끌어가도록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서, 안정휘 3대 회장은 "안양시 보디빌딩협회 10년 150여 개의 피트니스 센터와 10만 동호인과 좀 더 노력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안정휘 회장은 선수 출신으로 어떤 활약을 할 것인지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양시보디빌딩협회 안정휘 3대 회장(좌측), 안양시장 이필운(가운데), 심선용 2대 회장(우측)
찬조에는 김영범 선수(안양시체육회 소속)와 김영준 선수가 출연했다. 김영범 선수는 제69회 미스터코리아에서 -85kg 체급 2위를 기록했다. 김영준 선수는 2014년 안양시협회장배 그랑프리 출신이자 2017년 미스터 경기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선수다. 두 선수는 단독 포징 이후 함께 포징을 선보였다.
▲ 김영범(좌측), 김영준(우측) 선수가 찬조 무대를 꾸몄다.
경기는 오전에 학생부, 중년부를 마치고 오후에 여자 뷰티바디 스포츠웨어로 문을 열었다. 선수들은 롤러스케이트, 훌라후프 등 다양한 소품으로 본인을 표현했다. 남자 뷰티바디 스포츠웨어에는 태권도복, 검도, 권투 등 복장이 있었다. 남자 스포츠웨어 경우 체급별로 출전 선수가 17명 이상 출전하였다. 그만큼 각 선수의 응원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이후 보디빌딩에선 출전자의 수가 정점을 찍었다. -60kg 체급에 34명의 선수 출전으로 포지션 싸움이 치열했다. 이밖에, -65kg 체급 38명 출전으로 4가지 규정 포즈만으로 심사했다. -75kg 체급 25명 출전 등 무대가 꽉 차는 사태를 보였다. 또한, 변화된 5번 규정포즈를 변화 전 포징을 취하는 선수가 있었다. 사회를 맡은 임태송 씨는 "5번 규정 포즈에서 다리 자세가 변경되었다. 이전 포즈처럼 다리를 뒤로 빼지 말고 넣어야 한다. 선수들은 숙지해야 한다. "고 말했다.
유달리 많은 참가자가 보였던 이번 대회에서도 경쟁 끝에 6명의 그랑프리가 탄생했다. 여자 스포츠웨어 류선애, 비키니웨어 이아라, 여자 피지크 신희숙, 남자 스포츠웨어 김보석, 남자 피지크 안현준, 최종 그랑프리 김갑수 선수가 차지했다.
▲ 열띤 응원을 보여준 피지크 박경숙 선수의 응원단
▲ 스포츠웨어에선 롤러, 검도, 태권도 등 소품으로 다양한 스포츠를 표현했다.
▲ 제10회 안양시협회장배 그랑프리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