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5여 명의 선수로 무대를 꾸민 니카코리아 스타워즈
지난 9월 3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에서 '2017 니카코리아 스타워즈(부제 : 별들의 전쟁)'이란 이름으로 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니카코리아 측에서 선정한 보디빌딩 및 피트니스 계에서 내로라하는 55명의 선수만 출전하는 경기였다.
이번 대회는 전 체조선수이자 현 볼링 프로선수인 신수지, 방송인 홍석현, 이상아, 2017 니카코리아 스포츠 페스티벌 오버롤 구현호 선수 등이 심사를 맡았다. 이번 대회는 선별된 55명 선수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번 대회의 모든 수익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약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대회 오프닝은 뮤지컬 배우 및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우정' 두 곡으로 무대를 열었다. 스피닝 팀 'Team T'의 화려한 스피닝 공연이 바로 이어졌다. 이 밖에 가수 서지안의 무대로 환호를 받았다.
축하 무대가 끝난 후 피지크 종목부터 1라운드가 진행되었다. 피지크, 비키니 미디움, 핏모델, 비키니 톨, 보디빌딩 순으로 전종목 자유포징이 진행되었다. 또한, 축제답게 새로운 무대도 볼 수 있었다. 평소 보디빌딩 팬이라면 '조남은 vs 황철순 선수가 붙으면 누가 이길까?'라는 호기심을 가질 수 있다. 이를 위해 니카코리아 측은 IFBB PRO 조남은 선수와 황철순 선수를 한 무대에 세웠다. 각 선수가 개인 포징시간을 갖고, 이승철 선수까지 합류하여 세 선수의 포즈다운이 있었다. 관객석까지 내려가 관객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 황철순, 이승철, 조남은 선수는 관객석에서 포징을 취했다.
라운드 2, 3에선 55인의 선수가 한 무대에서 팀별 퍼포먼스, 세 명씩 자유포징 시간을 가졌다. 라운드 4에선 기존 대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모든 종목에서 드레스 업 심사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핏모델에만 드레스 심사가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엔 평소 보기 힘든 보디빌딩, 피지크 등 종목 선수들의 드레스 핏을 볼 수 있었다. 이후, 니카코리아 측은 모든 선수의 심사위원 점수를 공개하여 관객들의 신뢰를 얻었다.
심사가 끝나고 인기상에 피지크 이대원, 비키니 미디움 심민정, 핏모델 이동언, 비키니 톨 안보경, 보디빌딩 이동진 선수가 차지했다. TOP10에는 피지크 이대원, 정대용, 비키니 미디움 신봉주, 최귀비, 핏모델 유승모, 박영호, 비키니 톨 이예슬, 이은경, 보디빌딩 김창근, 이승철 선수가 올랐다.
TOP5는 TOP10의 인터뷰가 심사에 반영되어 선정되었다. 피지크 정대용 선수는 1라운드에서 모자를 쓰고 춤을 추며 등장하며 이목을 끌었다. 핏모델 유승모 선수는 라운드 5 인터뷰에서 한국무용하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드레스 업 심사에서 두루마기를 입었다고 밝혔다.
최종적으로 TOP 5에는 피지크 정대용, 비키니 미디움 최귀비, 핏모델 유승모, 비키니 톨 이은경, 보디빌딩 김창근 선수가 올라갔으며 TOP1으로 김창근 선수가 차지했다. 김창근 선수는 눈물을 보이고 무대 뒤편에 서 있는 선수들의 축하를 받았다.
▲ 열띤 취재 현장
▲ 모든 선수의 심사표가 공개되었다.
▲ 마지막 TOP5
▲ 라운드 4의 드레스업 심사
▲ Team T의 스피닝 무대
▲ 3라운드에선 선수들이 무대밑에서 관객들의 응원을 받으며 등장했다.
▲ TOP1의 보디빌딩 김창근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