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권형주 선수
지난 8월 27일, 용인시청 에이스 홀에서 '제2회 용인시 보디빌딩 협회장배 Mr. & Ms 피트니스 선발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Mr. 용인은 권형주 선수(뷰티풀몬스터 운영)가 차지했다.
권형주 선수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용인시 대회에 출전했다. 권형주 선수는 "지역대회임에도 300여 명 정도 참가한 거로 알고 있다. 선수들의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수상에 대해 "너무 기쁜 날이었다. 작년 1회 대회 때 체급 2위에 머물러서 타이틀 도전에 실패했었다. 이번에 그랑프리를 차지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랑프리 전에서 4~5번 정도의 비교심사가 진행되었다. 권형주 선수는 비교심사에서 "비교심사가 진행될수록 선수들이 많이 지치고 포징시에 힘도 잘 안 들어간다. 저 또한 그랬고 이번에는 꼭 해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했다."고 전했다.
권형주 선수는 지난 Mr. 경기에서 -80kg 체급에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초부터 비시즌의 개념 없이 훈련하고 몸 관리를 계속했다. Mr. 경기에선 다이어트와 컨디셔닝이 좋지 못해 아쉬움은 있었다고 한다. 또한, 중반부에 잔 부상이 생겨서 치료에 중점을 두었다. 이에 대한 아쉬움을 이번 Mr. 용인으로 풀어버렸다.
권형주 선수는 보디빌딩 외에도 어슬레틱 피지크 경기도 출전하곤 한다. 인천에서 열릴 'IFC' 경기도 준비 중이다. 특히 올해는 1년 만에 다시 피지크 종목을 하게 되었다. 권형주 선수는 "원래 피지크도 병행하면서 시합을 뛰었다. 작년에 미국 LA NPC와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올림피아 모델서치에서 시합을 참가했다. 이후 피지크 프로에 대한 꿈이 더욱 커졌다."고 피지크와 병행하는 이유를 전했다.
권형주 선수는 보디빌딩과 피지크를 출전하기에 각 종목의 장점을 꼽았다. "보디빌딩은 몸 전체의 균형미, 단점없는 몸으로 본인의 육체미를 보여주는 것이 매력적이다. 피지크는 즐기면서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고 분위기 자체도 젊고 스타일리쉬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형주 선수는 가장 존경하는 선수로 IFBB PRO 조남은 선수와 플렉스 휠러를 언급했다. 이유로 " 저희 스승님이고 그분을 만나고 진정한 보디빌딩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또한, 운동을 처음 할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플렉스 휠러가 롤모델이다. 완벽한 균형미와 멋진 볼륨감을 가졌고 제가 가장 이상적으로 바라보는 선수다."고 밝혔다.
권형주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 경기도 최종선발전에선 아쉽게 탈락했다. 이를 대비하여 내년 전국체전을 위해 다시 도전할 예정이다. 또한, IFC를 통해 올해 열리는 아마추어 올림피아 피지크 한국대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클래식 피지크 프로와 어슬레틱 피지크 프로가 되고 싶다."고 꿈을 전했다.
▲ 사진 제공 = 권형주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