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안양시협회장배 보디빌딩 대회 및 뷰티바디 선발대회'(이하 안양시 대회)에선 안양시 체육회 대표 소속 선수인 김영범, 김영준 선수를 만나볼 수 있었다. 두 선수는 찬조출연으로 오프닝 무대를 채웠다.
▲ 김영범 선수는 2017 미스터코리아 -85kg 체급 2위를 기록했다.
김영범 선수는 2012년도부터 5년 동안 안양시 체육회에 소속되어 있다. 2012년 Mr.안양 그랑프리 출신으로 이후 안양시 대회에선 의리로 찬조비를 받지 않고 출연하고 있다.
김영범 선수는 지난 미스터코리아에서 체급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아쉬움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의문점이 생겼다. 김영범 선수는 "선수라면 1등하고 싶은 게 당연하고 아쉬움도 있지만 1등 한 황진욱 선수님은 작년 전국체전 은메달리스트이자 진정한 개근질이시고 인성이 좋으시기로 유명하셔셔 저에게는 함께 서 있는 무대가 영광이었다."고 표현했다.
김영범 선수는 현재 IFC와 함께 열리는 홍콩 올림피아 아마추어 선발전을 앞두고 있다. 치팅 식사를 할 수 없어 이번 찬조무대에서도 최상의 바디 컨디션을 보여졌다. 또한, 함께 무대에 선 김영준 선수에게도 "이번에 안양시체육회가 영입한 헤비급 최고의 선수라고 자부한다. 장점은 근육사이즈와 균형미가 정말 좋은 듯하다. 얼굴도 작고 잘생겼다. (웃음)"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안양시 대회가 작년 대비 기량 좋은 선수들의 출전이 늘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영범 선수는 "후배들이 첫 출전으로 체급별로 6명이나 출전했다. 5위, 6위를 1명씩하고 나머지는 예선탈락을 해서 마음은 아프다. 워낙 안양시 대회에 몸을 잘 만든 선수들이 많이 보였다. 그래도 여제자 1호 신소영 선수가 스포츠모델 2위, 비키니 4위를 해서 위로가 되었다. 그러나, 시상식이 너무 길어지고 선수들 대기 시간이 길어져서 힘들어하는 부분이 보였다."고 전했다.
김영범 선수는 원래 전국체전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선발전에서 탈락하여 내년을 기약하고 있다. "이번 연도는 홍콩 아마추어 올림피아 국가대표로 선발돼서 메달을 따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열심히 운동에 매진할 것이다. 내년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하고 3년안에 IFBB PRO 타이틀을따서 강경원, 김준호, 남경윤, 김현진 프로님처럼 프로 시합을 통해 꿈의 무대인 올림피아 무대에서 보는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영준 선수는 2017 MR. 경기 타이틀을 획득했다.
김영준 선수는 4년 전, 안양시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했다. 이번 대회를 보고 "지역시합임에도 많은 사람이 출전하여 대회 활성화가 많이 되었다."고 전했다.
김영준 선수는 지난 4월에 열린 2017 Mr. 경기 그랑프리를 한 뒤, 경기도민체전에서 체급 2위를 기록했다. 현재 IFC와 함께 열리는 홍콩 선발전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준 선수는 "IFC를 앞두고 몸 점검 및 응원 차 찬조 무대에 올랐다.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좋은 결과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