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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미스터코리아, 클래스가 다른 마스터즈 ··· 박영칠, 송용학

등록일 2017.08.29 15:2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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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27일, '제69회 미스터코리아 & 제12회 미즈코리아'(이하 미스터코리아)가 개최되었다. 미스터코리아에선 마스터즈 등장에도 탄성이 나올 정도로 선수들의 다이어트 상태가 훌륭했다. 마스터즈 체급에는 50~59세 박영칠, 60세 이상 송용학 선수가 1위를 기록했다.
 
▲ 마스터즈 50~59세 체급 1위 박영칠 선수

50~59세 체급 1위 박영칠 (경남 동양헬스클럽 소속) 선수는 수상소감으로 "예상 못 했다. 사실 내가 원하는 몸이 있다. 얇게 더 뺐어야 하는데 마지막에 빠지지가 않았다. 그래서 안나올까 고민하다가 나왔다. 비행기 티켓을 예약해서 그냥 나왔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럼에도 호명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박영칠 선수는 "가족이 가장 많이 생각났다. 가족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칠 선수는 직장인이다. 퇴근 후 건강관리를 위해 시작한 운동이 미스터코리아 체급 1위까지 이끌었다. 운동에 깊게 빠져 사회생활을 못할 정도였다. 박영칠 선수는 "하다 보니 몸도 좋아지고 좋았다. 그러다 대회 권유를 받고 입상을 하니 자꾸 도전하게 되었다. 37살부터 취미로 운동했고, 첫 대회는 45살부터 나갔다. 대회부터 따지면 10년 정도 됐다."고 보디빌딩 시작 계기를 밝혔다.

박영칠 선수는 이번 미스터코리아가 첫 전국대회다. 경남 도민체전에서 체급 1위를 한 만큼 실력 있는 선수다. 올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마무리한다. 마지막으로 "딸들한테 미안하다. 운동한다고 짜증 내서 미안하고, 집에가서 더 잘해주겠다."고 말을 남겼다.
 
▲ 60세 이상 체급1위 송용학 선수 
 
60세 이상 체급 1위 송용학 선수 (제주 연동헬스클럽 소속)는 홈경기를 치렀다. 제주 대회에서 실버부 1위를 기록하며, 미스터코리아는 올해 네 번째 경기로 출전했다.

송용학 선수는 15년 전 발목 부상으로 재활운동을 시작했다. 재활운동을 하다가 헬스의 매력에 빠져서 보디빌딩을 하게 되었다. 술과 담배를 끊게 되고 몸이 점점 좋아졌다. 이러다 보니 2007년에 첫 대회를 출전하게 되어 현재까지 선수로서 활동하고 있다.

송용학 선수는 대회 직후 "라면이 너무 먹고 싶다. 2월부터 운동해서 닭가슴살하고 고구마만 먹었다. 정말 먹고 싶다. 연동헬스클럽 관장님, 부관장님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

 


 

 

취재 : 김시라 기자 (sl.kim@ggjil.com)
편집 : 김나은 기자 (ne.kim@ggjil.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등록 2017-08-29 15:21

 

 


 

 

 

김시라 (sl.kim@ggjil.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17-08-29 15: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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