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인천 서구 문화회관에서 '2017 인천광역시장배 전국피트니스 선수권 대회 겸 올림피아 아마추어 아시아 (홍콩) 국가대표 선발전'(이하 IFC)가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를 뽑는 자리인 만큼 각 지역 및 전국 대회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모였다. IFC에서 체급 3위 이내에 든 선수는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오전에는 고등부, 대학부, 마스터즈 경기가 열렸다. 전국 대회인 만큼 고등학생 선수들 답지 않은 우수한 바디 컨디션을 보였다. 개회식에는 호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되었다. 인천보디빌딩협회 회장 백경훈 격려사, 인천광역시체육회 사무처장 기권길 환영사 등이 이어졌다.
▲이형준, 박수정 선수가 공정한 경기에 임함을 선언했다.
사회에는 베테랑 MC 유형준 씨가 맡았다. 유형준 씨는 "날씨가 좋아 낙엽색에 맞춰 옷을 입었다."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번 대회에선 다양한 협찬사의 물품이 추첨을 통해 증정되었다. 선수들에겐 300만 원 상당의 파워레그 프레스, 관객에겐 호텔 숙박권 등이 제공되었다. 파워레그프레스는 클래식 보디빌딩 149번 이성일 선수에게 돌아갔다. 또한, 전반적인 대회 지연을 막기 위해 세 명의 진행요원와 유형준 씨가 경기를 빠르게 이끌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은 피지크 경기에도 보디빌딩 체격의 선수들이 줄을 이었다. 그만큼 선수들의 컨디션이 우수했다는 것을 뜻한다. 그만큼 경기가 후반부로 갈수록 선수대기실에서 무대에 오르기 직전까지 선수들은 자신과의 싸움이 계속되었다.
국가대표 선발전 종목이 끝나고 여자 선수들은 대회가 끝나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은 경쟁을 떠나 무대 밑에서 서로 격려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수상 후 피지크 -174cm 체급 130번 박성현 선수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올림피아 아마추어 아시아 (홍콩) 국가대표 선발전 결과는 추후 참가 선수들에게 별도로 발표될 예정이다.
▲ 경기장 자체는 넓고 쾌적하며, 가운데 선수들이 등장하도록 임팩트를 줬다.
▲ 인천보디빌딩협회 백경훈 회장이 격려사를 전했다.
▲ 선수 대기실은 무대 뒤편 야외에 마련되었다.
▲ 사회를 맡은 유형준 MC가 추첨을 통해 선수와 관객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 춘리 선수를 응원하는 현수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