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14회 고양시장배 뷰티바디 및 보디빌딩대회'(이하 고양시장배 대회)에서 윤주연 선수가 찬조 출연으로 무대에 올랐다.
윤주연 선수는 지난 2014년 첫 대회로 고양시장배 대회에 출전하여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벌써 3년의 세월이 지나 다시 고양시장배 대회에 찬조 선수로 출연했다. 윤주연 선수는 이후 2015 NFC 전국 피트니스 피지크 대상, IFBB 아놀드 클래식 세계대회 5위 등 국가대표 자격을 얻으며 승승장구했다.
고양시장배 대회 찬조 무대 이후 "감회가 새롭다. 3년 만에 찬조로 오는 공연이라 마음이 설레기도 했다. 첫 대회 출전할 당시, 무대에 정말 서고 싶고 간절했고 즐기고 싶었다. 첫 대회인데도 불구하고 자신감 있게 첫 대회를 치뤘다. (저처럼) 선수분들도 정말 즐기셨음 좋겠다. 열심히 해온 만큼, 무대에서 열정을 뿜어내며 그동안 준비한 것을 하다 보면 빛이 나게 되어있다. 그 누구보다 아름답다."며 회상했다.
윤주연 선수는 6년 전, 처음 운동을 시작해서 2년 동안 몸을 만들었다. 당시 "살이 찐 것도 있고, 아이를 낳고 편하게 있다 보니 무료한 생활이 계속됐다. 쳐져 있는 내가 싫었다. 열정을 찾고 싶었다. 제2의 인생이 뭘까 싶어서. 그래서 운동을 처음에 시작했는데 힘이 났다. 산소라고 해야 할까? 뭔가 살아있는 느낌을 받았다. 생기도 생기고, 이런 열정을 태어나서 품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정말 힘들지만 매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노력 많이 했다."고 운동 계기를 밝혔다.
윤주연 선수는 운동에 재미를 붙였지만, 휴식이 필요하여 몇 개월 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그러나, 금세 지루한 삶이 찾아와 목표의식이 필요했다. 열정이 없으니까 삶의 질이 또 달라졌다. 이때 좋은 기회가 생겨 NFC 선발전을 출전했고 아놀드 클래식 홍콩까지 나가게 되었다.
윤주연 선수는 보디빌딩에서 피지크로, 다시 피규어로 전향한다. 그는 "처음부터 피규어를 너무 하고 싶었다. 좋은 도움도 많이 받았고 정말 하고 싶었던 거라 피규어로 여성미를 살려 새 도전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과정을 전했다.
윤주연 선수는 16일 열릴 IFC 홍콩 아마추어 선발전, 17일 경기도지사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윤주연 선수는 "지난 아놀드 클래식에선 비키니로 출전하고 이번에는 피규어로 도전한다. IFC에서 2015년에 피지크로 오버롤을 했다. 이번엔 피규어로 출전하다 보니 다시 3위 안에 들어야 선발전에 나갈 수 있다. 그래서 재도전을 시작한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