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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장배 그랑프리 김형준, 안양시협회장배도 출격한다

등록일 2017.09.14 14:45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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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장배 피지크 그랑프리 김형준 선수
 
'2017 제14회 고양시장배 뷰티바디 및 보디빌딩 대회'(이하 고양시장배 대회)가 9월 10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지난 9월 9일에는 '제10회 안양시협회장배 보디빌딩 대회 및 뷰티바디 선발대회'가 열려 연달아 출전하는 선수들이 많았다. 이번 고양시장배 대회에서 남자 피지크 그랑프리를 차지한 김형준 선수도 안양시 대회에서 체급 2위를 기록한 선수다.

김형준 선수는 "전혀 예상 못 했다. 안양시 대회에서 1위 한 선수가 그랑프리로 개근질닷컴 인터뷰가 올라왔다. 안양에서는 2등 했지만 고양에서 같은 그랑프리로 인터뷰를 하니 묘하다. 목표는 TOP 3였다. 운이 좋게 그랑프리를 수상한 것 같아 아직 실감이 잘 안 난다. 옆에서 응원해 주신 분들이 더 축하해 주시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씩 실감 난다. 혼자서는 할 수 없었을 것 같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형준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솔직히 저보다 뛰어나신 분은 많았다. 선수들을 보고 TOP 3 목표에서 TOP 6로 바뀔 정도였다. 자리 배치부터 조명까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하지만, 김형준 선수도 부족한 선수는 아니다. 마른 모습이 싫어 운동으로 극복하며, 노력한 만큼 드러난 모습에 웨이트 트레이닝의 매력을 느꼈다. 이 점에 반해 지난해 '피트니스 스타'로 처음 무대에 올랐다. 김형준 선수는 " 처음엔 보디빌딩을 준비했었는데 확실한 역삼각형의 몸매가 좋아 보였다. 포징도 너무 과하지 않은 남자답고 당당한 포징이 많아 보여 선택했다. 하지만, 처음엔 첫 다이어트였고 아무것도 몰라 목표도 없이 참가만 하고 예선탈락을 했다."고 첫 대회를 되새겼다.

김형준 선수는 그럴 때마다 여자친구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사실 그는 이번 대회 준비할 때 2달씩 돌아가는 근무 조로 규칙적인 다이어트를 하지 못했다. 일과 운동을 병행하다 보니 수면시간도 줄이며 대회 준비에 매진했다. 그의 노력이 결국 그랑프리까지 노력의 결과가 이어졌다.

앞으로 김형준 선수는 "피지크 선수로서 균형 있고 강해 보이는 몸을 가진 선수가 되고 싶다. 프로카드를 따는 것이 목표다. 올해 약점 부위를 다음엔 강점 부위로 만들어서 무대에 올라갈 것이다.
아직은 시작 단계에 있는 초보라 너무 부족하지만, 그랑프리를 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서 고양시 그랑프리 타이틀에 부끄럽지 않은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편집 : 김나은 기자 (ne.kim@ggjil.com)
취재 : 김시라 기자 (sl.kim@ggjil.com)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등록 2017-09-14 14:45

 

 


 

 

 

김나은 (ne.kim@ggj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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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7-09-14 14: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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