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경신고등학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제2회 미스터 경신 보디빌딩 선발대회'에서 '미스터 경신' 타이틀은 경신고등학교에 3학년으로 재학 중인 문희범 선수이다. 문희범 선수는 작년 1회 대회에서도 훌륭한 기량을 선보여 2위를 차지했다.
문희범 선수는 "운동과 학업에 있어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특히 1학년 때부터 저를 이끌어주신 담임 박석 선생님, 작년 미스터 경신 우승자인 이동휘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함께 운동을 준비하고 응원해준 친구들과 후배들도 수고했고 고맙다.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을 경신고등학교 재학 중에 경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속 깊은 마음을 보였다.
문희범 선수가 고3 수험생으로서 대회를 준비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혹독한 스케줄임에도 그는 꾸준한 운동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운동을 해왔고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했다. 문희범 선수는 "힘든 시간은 지속적으로 찾아왔다. 하지만 꾸준한 격려와 응원을 해주시는 선생님과 운동하는 친구들 덕분에 이겨냈다."고 전했다.
문희범 선수는 작년 대회에서 아쉽게 2위를 기록하여 더욱 1위를 목표하고 있었다. 이를 위해 강도 있는 트레이닝과 식단관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학생이 보디빌딩에 관한 정보를 얻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그때마다 선수 출신인 박석 선생님의 조언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문희범 선수는 교내에 있는 휘트니스 동아리에 들어가 보디빌딩을 처음 접했다. 운동을 워낙 좋아하고, 꾸준히 해오고 있어 입학 후 동아리에 가입했다. 문희범 선수는 동아리 가입 후 "체계적이고 열정적으로 가르치시는 선생님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선생님의 열정적인 모습으로 동아리를 시작했다. 현재는 선생님을 도와 후배들의의 운동을 도와주고 있다." 며 동아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런 열정으로 휘트니스 동아리는 경신고 동아리 모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대회 취지인 '학교폭력 예방'에 대해서도 학생으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문희범 선수는 "대회의 취지가 정말 좋다. 학교 선생님이 아닌 국회의원부터 외부 인사분들이 오셔서 심사를 해주시는 것도 뿌듯하다. 상을 받는 것을 떠나 대회 준비를 하면서 운동을 통해 선후배 간에 많은 교류가 오간다.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라며 대회에 대한 장점을 꼽았다.
문희범 선수는 학교에 다니며 운동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커졌다. 앞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놓치지 않을 예정이다. 문희범 선수는 "꾸준히 해서 성인이 되어서도 대회에 입상하고 싶다. 다만 지금은 입시에 전념해야 한다. 정말 매력 있는 이 운동이 계속하고 싶다. 지금은 어릴 적부터 꿈꾸던 장래희망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