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올림피아 모델 선치 선수단은 김준호 클래식과 KI 스포츠 페스티벌로 선발된 선수들로 구성되었다.
지난 9월 12일, 김준호 클래식과 KI 스포츠 페스티벌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이 '올림피아 모델 서치'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했다. 선수단은 올림피아 출전 자격이 주어진 김준호 선수와 같은 올림피아 무대에 오른다.
이번 대회는 출전을 위해 IFBB PRO 이향미 선수 지도 아래 김준호 클래식으로 오버롤한 선수들이 세 달 가량 코칭을 받았다. 이향미 선수도 이번 대회에 동행하여 끝까지 선수들을 지도한다. 이향미 선수는 원현주 원장의 추천으로 선수단을 이끌게 되었다.
이번 대회 준비에 대해 "김준호 클래식 이후 3개월 정도 코칭했다. 각자 연습하고 개인 루틴대로 운동하면서 공유하고 레슨 부족하신 분들은 더 연습했다. 지방에 있는 친구들은 매일 모일 수는 없었지만, 2주에 한 번씩은 모여서 워킹 연습, 포징연습, 올림피아 서치 대비 연습을 같이했다."고 과정을 밝혔다.
이향미 선수는 루틴, 포징, 표현력을 중점적으로 가르쳤다. 그는 "무대 위에서 아마추어지만 프로답게 자신감 있게 표현할 수 있는 워킹에 중점을 두었다. 두 번째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포징과 표현력, 표정까지 알려주며 체계적으로 진행했다."고 한다.
이향미 선수는 선수들을 향해 "물론 순위도 중요하겠지만 넓은 세상에서 시야도 넓게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돌아와서 어떤 부분에 보완하고 보충해서 다음 시합엔 후회 없이 시합을 뛸 수 있도록 준비하길 바란다. 시합 준비하면서 훈련 고된데 잘 견뎠다. 여기까지 왔으니까 후회 없이 무대에서 잘 표현해주고 즐기길 바란다. 끝까지 화이팅 해주세요."라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이어서, 김준호 클래식에서 피지크 오버롤하여 출전하는 양우진 선수를 만났다. 양우진 선수는 "해외 대회는 처음이고 준비한다고 했지만 좋은 경험 삼아 다녀올 생각이다. 몸이 작다 보니까 포징에 신경 썼다. 운동은 항상 열심히 하되 그 이상으로 포징에 집중했다. 좋은 사람들과 선생님들과 좋은 추억을 가지고 오겠다. 갔다와서 부족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최선을 다해 다녀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정정임 선수는 지난 제2회 김준호 클래식에 출전하려다 개인 사정으로 출전이 불발된 경우다. 다시 10월에 열릴 제3회 김준호 클래식에 출전 예정이다. 그 전에 '올림피아 모델 서치'에 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정정임 선수는 "한 번 눈으로도 프로들이 뛰는 무대를 보고 싶었다. 니카코리아 부산, 니카 인천, 니카 스타워즈, 올스타 클래식, 그리고 이번 대회 이후 김준호 클래식까지 뛸 예정이다. 최종 목표인 올림피아를 목표로 잡고 운동을 했었다. 다이어트할 때 이번이 가장 더디게 빠졌다. 겨울 동안 하체에 부종이 와서 살이 많이 쪘다. 하체 위주로 하느라 애를 많이 먹었다."고 준비 과정을 밝혔다.
정정임 선수는 "꿈에 무대를 직접 관람하는 것이 목표였다. 시합을 뛰어보고 견문을 넓히고 눈을 크게 뜨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해외 선수는 어떤 몸을 가지고 있는지, 내년엔 그런 식으로 몸을 만들어야 겠다는 각오가 설 수 있다. 동기부여가 확실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맨 모델 서치에 출전하는 김경진 선수 역시 제3회 김준호 클래식을 앞두고 이번 대회를 출전한다. 김경진 선수는 2012년까지 활동하다가 몇 년 동안 선수 생활을 쉬고 올해 복귀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는 동기부여를 하고자 중간 과정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5년 만에 출전하여 다이어트도 시간이 걸렸다. 컨디션 회복과 교정을 진행했다. 예전엔 등이 취약 부위이고 어깨가 장점이었다. 그러나 부상이 있어서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 보완하고 있다."며, " 올해는 예전 국내 대회 뛰었을 때보다 좋은 상태로 가는 것이 목표다. 김준호 클래식 우승을 목표하고, 장기적으로 IFBB PRO까지 도전할 것이다"고 준비 과정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맨 모델 서치 출전하는 이건승 선수 이야기도 들어봤다. 이건승 선수는 "KI 스포츠 페스티벌 피지크 그랑프리로 출전하게 되었다. 첫 해외대회라 얼떨떨하고 열심히 해봐야겠다. 가서 부종만 빼면 괜찮을 듯하다. 복근이 약해서 복근 부종이 신경 쓰인다. 최선을 다해 잘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