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징을 취하고 있는 남자 피지크 +175cm 체급 1위 배철형 선수(우측)
'제69회 Mr. Korea 및 제12회 Ms. Korea 선발대회'에서 남자 피지크 종목 +175cm 체급에서 배철형 선수(경기 그린헬스 소속)가 체급 1위를 수상했다.
배철형 선수는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아니라고 해도 정말 예민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옆에서 지켜봐 주고 응원해준 가족들, 친구들이 많이 도와줬다. 제가 짜증을 내면 다 받아주셔서 한 분씩 다 말을 못 하겠다. 주변 사람들 모든 분들이 다 감사하다. 관장님, 협회 이사님들 모두에게 감사할 뿐이다."고 전했다.
배철형 선수는 대회장에 동행한 배철형 선수의 아버지가 선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아버지는 경제적인 도움과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음식에 많은 신경을 써주셨다. 특히 이번 제주도 오면서 티켓부터 숙소까지 다 서포터 해주셨다. 아버지께 많이 의지를 했다. 덕분에 무대에 올라가는 일에 편안함을 느꼈다. 그래서 무대를 올라가는 그 날 아침이 너무 설렌다. 들뜨고 신난다. 놀러 가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대회는 모두 즐겁게 임하고 있다."고 아버지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배철형 선수는 1월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대회가 연기되어 길어진 다이어트에 지쳤다. 그는 "상반기에 밴딩-로딩 과정이 두 번이나 있었다. 밴딩-로딩을 한번만 한 게 아니라 두번을 하니 그런 과정에서 몸이 다운됐다. 거기에 이번 대회 때 체지방이 원했던 것만큼 안 빠졌다. 그런 부분이 스스로 아까워서 대회 2주 남았을 때 지방을 빼기 위해서 고생을 많이 했다. 그래서 조금은 힘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배철형 선수는 9월 23~24일에 열릴 '제주도 세계 선수권 선발전'에서 남자 피지크 +182cm 부분을 준비하고 있다.
▲ 남자 피지크 +175cm 체급 1위 배철형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