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코리아 남자 피지크 -175cm 체급 1위 송창혁 선수
지난 8월 27일, '제69회 Mr. Korea 및 제12회 Ms. Korea 선발대회'(이하 미스터코리아) 결선 경기가 있었다. 남자 피지크 -175cm 체급에는 송창혁 선수(부산 굿닥휘트니스 소속)가 체급 1위를 차지했다. 송창혁 선수는 "열심히 준비한 만큼 1위에서 너무 기쁘다. 가족과 여자친구가 많이 생각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미스터코리아가 6월 10일에서 8월 26~27일로 대회가 연기되었다. 많은 선수들이 곤란한 상황을 겪었을 것이다. 송창혁 선수는 "Mr. 부산 대회 끝나고 꾸준히 준비했지만 이번 대회가 연기되면서 준비한다고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일하면서 하루에 꾸준히 두 번씩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성실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송창혁 선수는 성적을 알고 나서 바로 한 · 일 친선 보디빌딩 & 피트니스 경기대회에 출전했다. 일본의 피지크 선수와 한 무대에 섰다. 송창혁 선수는 "일본 선수의 몸이 좋아서 순간적으로 놀랬다. 같은 아시아급 선수로서 피지크 선수가 정말 좋았다. 생각지도 못하게 한 · 일전에 바로 올라가게 돼서 조금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즐겁게 시합하고 내려와서 기쁘다. " 소감을 밝혔다.
송창혁 선수가 피지크를 하는 이유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보디빌딩이 자연미를 많이 보면 피지크만의 느낌이 좋았다고 한다. 송창혁 선수는 "넓은 어깨, 얇은 허리 등이 매력 있었다. 나의 체격조건도 피지크가 더 잘 맞아 피지크로 전향했다."고 밝혔다.
송창혁 선수는 사실 부산은행 본사에서 팀장을 맡고 있다. 부산스포츠협회 안전협회에서도 일하면서,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 송창혁 선수는 "제가 새벽 근무라서 6시부터 2시까지 일을 하고 다음 쉬는 오후 타임에 운동했다. 그리고 저녁에 센터 가서 일했다. 일이 다 끝나면 저녁 남는 시간에 작은 근육운동부터 틈나는 대로 준비했다."고 과정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송창혁 선수는 부산팀인 '미스터 부산'의 응원을 받았다. 송창혁 선수는 "협회에서 준비를 잘 해주셔서 큰 무리 없이 시합을 준비할 수 있었다. (다음 대회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있다. 확실하진 않지만 나가게 된다면 좋은 성적으로 국가대표 선발이 돼서 한 번 더 좋은 경험을 하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