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인천광역시장배 전국피트니스 선수권 대회 겸 올림피아 아마추어 아시아 (홍콩) 국가대표 선발전'이 9월 16일 인천 서구 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지난 NFC 대회가 IFC로 명칭을 바꿔 개최한다. 대회 개최에 앞서 백경훈 회장의 의견을 들어봤다.
▲ 인천보디빌딩협회 백경훈 회장
백경훈 회장은 (주)거풍정보통신 대표 이사가 본업이지만, 현재 인천보디빌딩협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백경훈 회장은 2002년도 미스터코리아 장년부 1위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쳤다. 2000년부터 인천협회 이사로 시작하여 기획이사, 실무부 회장을 엮임, 국민 생활 체육 인천광역시 보디빌딩연합회장으로서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에 힘써왔다. 이 와중에,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통합을 이루게 되었다. 2016년 6월, 인천시보디빌딩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여 통합 제1대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백경훈 회장은 "누구보다 보디빌딩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선수들의 고충을 잘 이해할 수 있으며 협회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회장직을 맡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인천의 약자인 Incheon(I), Fitness(F), championships(c)로 NFC에서 변경이 있었다. 인천시장배 취지는 좋은 보디빌더를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그러나, 언제부터 피트니스 부분이 부각 되면서 피트니스 종목이 늘고 보디빌딩 종목이 줄었다고 한다. 백경훈 회장은 "인천보디빌딩협회장으로써 전국체전 종목인 보디빌딩을 전통을 이어가면서 피트니스 종목도 함께 한다는 뜻도 있어 명칭을 바꿨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우수한 선수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대회와 차이점은 아놀드 클래식 홍콩 예선전이 없어진 점이다. 단, 기존의 올림피아 아마추어 홍콩 예선전은 유지되며 추가 예선전 없이 최종 예선의 자리가 된다. 또한, 지난 대회에서 없어진 종목들도 눈에 띈다. 백경훈 회장은 "인천시장배 대회가 국제대회의 한국예선이라 본다. 그러기에, 국제대회에서 종목이 누락 되거나, 경기가 열리지 않을 경우 누락시킨다. 지난 대회에서 처음 선보인 핏 모델은 국제 경기에 없어지고 있는 종목이다. 또한, 비키니 선수들의 중복 출전이 대부분이라 누락시켰다."고 밝혔다.
올림피아 선발전 경우, 전국대회 3위 입상 성적이 있어야 한다.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고 싶지만 전국대회 입상 성적이 없어도, 이번 대회에서 3위 이내 입상한다면 바로 예선전에 참가할 수 있다.
백경훈 회장은 보디빌딩의 대중성에 대해서도 말을 남겼다. "(보디빌딩이 대중화되고 있는) 이러한 상황에선 크게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대회와 저희 협회와 같이 비영리 대회가 있다고 보인다. 많은 선수들이 함께하는 대회가 많아진 것에 대해서는 좋은 현상이다. 다만, 안타까운 현실도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의견을 밝혔다.
백경훈 회장은 마지막으로 "대한보디빌딩협회가 앞으로도 선수 여러분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인천보디빌딩협회의 임원들과 저는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