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조슈아 킴
지난 7월 22일,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 리버사이드에서 INBA / PNBA 내츄럴보디빌딩협회에서 주최한 Mr. & Ms. Los Angeles 대회가 열렸다. 조슈아 킴(Joshua Kim)은 이 대회에서 아시안 통틀어 유일하게 출전한 선수다. 보디빌딩과 피지크에서 당당히 준우승에 입상하여 PRO 자격을 받았다.
INBA / PNBA 내츄럴보디빌딩협회는 1988년에 설립되어 전 세계 50여 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약물 없는 보디빌딩 단체로 공증되어있다. 이번 대회는 각 종목 3위 안에 들면 Team USA 입단 자격도 같이 주어지는 대회였다.
조슈아 킴은 보디빌딩 Open과 피지크 Open 부분에서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여 프로 자격이 주어졌다. 더불어, 9월에 있을 Team USA 선발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만약 선발이 된다면 1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올림피아 대회도 Team USA 소속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자격들을 바탕으로 조슈아 킴은 남은 대회들을 소화한 뒤 내년 스페인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도 출전할 생각이다.
그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한참은 더 달려 가야 하지만 열심히 하다 보니 길이 열린 것 같다. 금지 약물인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사례가 많다. 당장은 좀 더 나아 보일지는 몰라도 이런 약물에 중독이 되면, 우리 몸에 치명적인 손상으로 평생 고생할 수 도 있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라며, “이런 의미에서 내츄럴하고 공정한 INBA / PNBA 내츄럴보디빌딩협회 시합에서 프로 자격을 받게 된 것은 개인적인 영광이다. 한인으로서 주류사회에 강한 이미지를 남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신 있는 의견과 수상소감을 남겼다.